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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퓌길 10차. Estaing ㅡ Golinhac

르퓌길 10차. Estaing ㅡ Golinhac 17km Camping Bellevue Tourist 어제숙소는 에스탱시에서 운영을 하는지 2인실 3인실방3개 5인실 6인실로 되어 있는 2층으로 22개의 침대가 아주 넓고 깨끗하며 부엌도 있고 모든 시설이 완벽했다 우리는 일찍 도착해 2인실로 배정 받았는데 호텔보다 더 넓은 객실이었다 부엌이 있었지만 주일이라 슈퍼가 문을 닫아 인근 피자집에서 식사를 하고 아침은 가지고 있던 빵으로 해결 했다 오늘도 7시20분에 길을 나서니 안개가 끼어 있는 에스탱의 모습이 또 다른 운치를 보여준다 편안한 도로길을 1시간 정도 걷고 나니 조금씩 비가 내리는 오름길이 구비구비 시작 되어 1시간 이상을 계속 오르고 보니 생장에서 피레레 산길을 걷던 생각이 난다 조금씩 내리던..

르퓌길9일차. Espalion ㅡ Estaing

르퓌길9일차. Espalion ㅡ Estaing 15km Gite communal d'Estaing 어제밤 잠이 깨어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아침에는 그치기를 바라며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먼저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다행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나설 때는 어느새 햇살이 비추어 산듯한 출발을 한다. 오늘은 에스탱까지는 짧은 거리라 아침을 여유롭게 먹고 9시에 길을 나선다 콩크를 일주일전에 5월2일로 예약을 해놓아 하루에 걸어야 할 길을 내일까지는 2일간 여유롭게 걷게 된다 에스팔리옹에서 1시간정도 걷고나니 첫마을이 나오고 그다음 바로 산길로 올라간다 배낭을 메고 가파른 길을 오르려니 숨이 가쁘고 어제밤 비가 내려서 인지 길상태가 질적하고 미끄러워 더욱 힘들..

르퓌길 8일차. Saint-Chely-d'Aubrac ㅡ Espalion

르퓌길 8일차. Saint-Chely-d'Aubrac ㅡ Espalion 26km Hotel De France 오늘은 10시부터 2시간동안 비가 많이 내리고 그이후 부터는 조금씩 종일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아침식사를 하고 비 내리기전에 부지런히 출발한다. 10시부터 내린다던 비는 출발하자 곧 내리고 비는 점점 굵고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더니 생콤돌트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지점에서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드디어 햇볕이 비추었다. 에스팔리옹까지 27키로 정도 거리로 생콤돌트까지는 오름길로 힘든 길이기도하고 비가 온다고 해서 처음으로 배낭을 부치고 걸어보기로 했다. 어제 배낭을 부치기위해 숙소주인에게 도움을 청하였더니 어찌나 수속이 복잡한지 스페인 카미노에서 하는 방식하고는 다르고 경험이 없고 말도 통하지..

르퓌길 7일차. Nasbinals ㅡ Saint-Chely-d'Aubrac

르퓌길 7일차. Nasbinals ㅡ Saint-Chely-d'Aubrac 20km Relais Saint Jacques 어제 숙소는 3시에 오픈 이어서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 입실을 했다. 방은 다인실로 6인실,4인실 두개로 우리는 일층 6인실로 배정되어으며 나중에 절은한커플이 들어와 4명이 조용한 밤을 보낼수있었다. 이숙소는 알제리 출신 두부부가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고 지하방에 작은 기도처를 아름답게 꾸며 놓아아주 인상적이고 아침에는 순례자들과 함께 기도 모임도 가진다고 한다 숙소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아 전날 준비해 놓은 것으로 식사를 하고 07시10분에 출발하니 날씨도 괘청하고 공기도 상쾌하다 오늘 코스는 오봉 오브락의 고산 자연공원을 지나는 길로 이길은 어떻게 말로 표현 할수없는것 같다 고산지대에..

르퓌길 6일차. Lasbros ㅡ Nasbinals

르퓌길 6일차. Lasbros ㅡ Nasbinals 22km Gite d'étape Lo Fenador 오늘길은 파란하늘 끝없이 넓은 초록 들판과 노란들꽃들로 천상의 길을 걷는 느낌이며 날씨도 초봄의 기온처럼 걷기에 아주 좋았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며 길을 걸었다 출발이 7시40분 인데도 길에서 순례객을 만날 수 없고 이곳 순례객들은 8시 이후나 되서야 출발하며 아주 여유 롭다 저녁식사시간에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두시간이상 식사를 하기에 번역기를 사용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고 소통을 한다 특별한 이야기도 아닌데 자주 웃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순박함을 보게된다 멀리 나귀를 끌고가는 모습이 보여 가까이 가보니 6명의 가족이 나귀를 끌고 걸으며 나귀에게 풀도 먹이고 막내 아이를..

르퓌길5일차. Saint-Alban-Sur-Limagnole ㅡ Lasbros.

르퓌길5일차. Saint-Alban-Sur-Limagnole ㅡ Lasbros. 23km Gite d'étape Lasbros- Chez Marie en Aubrac 숙소가 성당 바로앞이라 창문으로 성당이 바로 내려다 보여 마음이 평온해진다 오늘 아침기온은 다른 날과 다르게 포근한 기온에 바람도 없고 조금시간이 지나니 햇살도 비춘다. 언덕을 너머 2시간 정도 걸어 가니 등이 땀으로 젖어들어 상의 옷을 하나 벗고 퍼프도 벗으니 시원함이 좋다. 다른 날 같으면 찬바람에 젖은 옷이 선듯선듯 추위를 느꼈을텐데 온화한 날씨에 마음도 여유로워진다. 8km지점 Les Estrets 마을을 지날 때 집앞에 긴의자가 있어 잠시 쉬고 있는데 지나가던 차가 창문을 내리고 손짖을 하면서 불어로 태워주겠다고 하는듯 싶어서 우리..

르퓌길 4일차. Le Villeret d'Apchier ㅡSaint-Alban-Sur-Limagnole

Le Villeret d'Apchier ㅡSaint-Alban-Sur-Limagnole 24km Le Gite du Centre 어제 숙소에 도착했을 때 숙소앞에는 순례객들이 여러명 모여있어 물어보니 4시 오픈이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불어 그냥 있기는 추위를 느끼는 기온인데 일찍 도착하여 한참을 기다린 분도 계셨다. 4시되니 문이 열리고 주인이 나와 입실을 시작한다고 하면서 예약자중 호명하는 사람만 들어가고 나머지분들은 대기하는데, 한팀씩 접수하고 방을 안내하고 설명및 식사시간,질문을 받으며 진행하는 모습이 질서있게 한팀 한팀 최선을 다한다. 저녁식사,아침식사도 다양하고 풍족하고 맛있게 먹었다. 르퓌길은 지트에서 식사를 해결할수 있고 가정식으로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하며 무엇을 먹..

르퓌길3일차.Monistrol-AllierㅡLe Villeret d'Apchier

Monistrol-AllierㅡLe Villeret d'Apchier 26km Auberge des 2pelerins gite d'etape 어제 숙소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늦은 오후까지 내렸다. 비가 내려서 인지 기온은 쓸쓸하여 패딩 잠바를 꺼내 입고 방 온열기를 틀어 2인실에서 따뜻하게 잠을 자고 아침을 충분히 잘 먹고 7시30분에 길을 나섰다 비가 온 후라서 아침햇살이 맑게 비추어 더욱 신선하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에펠 철교를 지나 바로 산길로 시작하는 길은 시작부터 2.2km까지 가파른 오르막이고 오르막길이 5.5km까지 계속 1시간30분 정도를 올라간다. 여기서부터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산을 넘는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씩씩하게 오르는 이사벨라씨가 대단 하게 보였다 그래도 산위에서 내..

르퓌길2일차. MontbonnetㅡMonistrol-d'Allier

MontbonnetㅡMonistrol-d'Allier 17.8km Les Terrasses de l'Allier 어제 머물렀던 몽보네는 산위의 마을에다 비가내려서인지 침낭을 꺼내고 담요까지 덮고 잠을 잤다 함께한 16명중 우리 두사람외에는 모두 프랑스인으로 이곳 르퓌길은 프랑스분들이 아주 많아 보인다 순례객이 많아 생탈방이나 오봉 오브학 숙소는 이미 풀 예약 이라고하고 숙소예약이 아주 힘들다 오늘길은 어제 비가 내려서 인지 햇쌀을 받은 초록들판이 이슬을 머금어 더욱 아름답고 산위의 하얀구름까지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아름드리 숲길은 청량함으로 내몸을 정화하는듯 신선함을 듬북 느낀다. 새로운 길을 걸을때 마다 사람도 자연도 풍경도 새로운 모습을 만나기에 힘들어도 또 길을 나서게 되는것 같다 산을 오르 내..

르퓌길 1일차. Le Puy en Velay ㅡ Montbonnet

Le Puy en Velay ㅡ Montbonnet 16.5km Gite La 1ere etape 4월20일 출발시간이 항로변경으로 1시간35분이 더 연장되어 14시간30분 걸렸고 파리도착은18시30분 늦은시간이어서 파리 리옹역인근에서 1박을 하기로해 지하철을 한번 환승하고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9시였다 다음날 파리 리옹역 에서 예매한 기차를 탔다 Gare de Lyon 07: 48 ~ 10 : 48 Saint Etienne 11: 00 ~13 : 29 Le Puy en Velay 13 : 29 기차표를 파리리옹역에서 르퓌까지 Saint Etienne에서 일반기차로 갈아타는 것으로 되어있어 Saint Etienne역에 내려서 전광판을 보니 버스라고 되어있어 역무원에 문의하니 파업으로 기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