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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첫번째ㅡ송정림

특히 세상이 삭막해졌다고, 사람들이 각박해졌다고 말하는 요즘이지만, 둘러보면 착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일깨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에 더해 인터넷에서, 신문 한 귀퉁이에서, TV 프로그램에서 접한 이야기들 중 뭉클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부드러운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 모두를 살리는 가장 선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며, 자신에게 찾아온 인연 또한 소중히 여겨야 함을 강조한다.

책 (Book read) 2023.04.17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ㅡ 기시미 이치로

더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1990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50년에는 만6 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 중년과 노년의 구분도 의미 없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대한 인식은 ‘60세=은퇴’라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6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면? 정년을 맞이한 이후 적어도 수십 년 이상의 삶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실제 나이에 대한 인식과 현실간의 간극은 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노년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남은 시간을 어영부영 보낸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년 이후 젊은 시절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정년 이후의 삶이란 막이 내린..

책 (Book read) 2023.04.12

산티아고 라이프스타일 ㅡ 전승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듯이 하루를 살면서 행복한 감정을 경험하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기 KEEP WALKING AWARENESS SIMPLIFY WILLINGNESS INNER SIDE HAPPYNESS LIFE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방식을 알려주는 라이프스타일 지침서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로 꿈꾸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네 번 걷고 깨달은 것을 삶에 적용시키며,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방식을 알려주는 라이프스타일 책이다. 필자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네 차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고, 2015년 카페알베르게를 창업했다. 현재 서울 서촌에 있는 카페알베르게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성지로 자리잡았다. 산티아고 라이프스타일이란? 필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수없이 던진 질문에 답하며 살아온 경험과 ..

책 (Book read) 2023.04.05

레니와 마고의 백년ㅡ 매리언 크로닌

시한부 병동에서 만난 열일곱 살 레니와 여든세 살 마고의 우정을 담은 이 소설은, 두 사람 나이를 합친 백 년 동안 기억의 시작점부터 예정된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를 그림으로 그려내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쓰레기통에서 뭔가를 찾던 자그마한 개구쟁이 노부인 마고, 80대를 위한 미술 수업에 성큼성큼 들어온 북유렵 소녀 레니가 서로의 삶에 스며들었듯, 우리도 그들과 함께 그곳에 앉아 눈물짓고 우정을 나눠보면 어떨까.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Book read) 2023.04.03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세번째 - 송정림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동 에세이『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번째.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 온 저자가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수십여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과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 자기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 한계를 뛰어 넘어 도전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세상이 삭막해졌다고, 사람들이 각박해졌다고 말하는 요즘이지만, 둘러보면 착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일깨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에 더해 인터넷에서, 신문 한 귀퉁이에서, TV 프로그램에서 접한 이야기들 중 뭉클한 감동이 있는 ..

책 (Book read) 2023.03.27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ㅡ 이근후

몇 년 전, 세상은 100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에 처음 발을 내디딘 최초의 인류다. 이는 장수가 미덕인 나라에서 당연히 환영받을 만한 일인데, 어쩐지 사람들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삶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건만 점점 더 불안해지고 그 오랜 세월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굳이 불안의 원인을 찾자면, 아마도 그곳이 아직 가 보지 못한 먼 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알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곧 아흔을 바라보는 이근후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의 인생은 아직도 40대 언저리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싱그럽고 찬란하다. 바야흐로 아흔, 곧 여든일곱에 접어드는 이 책의 저자 이근후..

책 (Book read) 2023.03.26

결혼해도 괜찮아 ㅡ 박혜란

『결혼해도 괜찮아』는 결혼 45년차인 박혜란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그동안 저자는 강연이나 모임을 다니며 ‘결혼’에 대한 숱한 질문을 들어왔고, 이에 답하고자 펜을 들었다. 그녀는 ‘결혼이 진흙탕이라고? 그래! 진흙탕 맞아, 근데 너만 빠진 거 아니잖아. 너만 빠지면 불행하지만 모두가 함께 빠지면 진흙탕도 놀이터가 될 수 있어.’라고 말하며, 특유의 유쾌한 글쓰기로 결혼을 비틀기 한다.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 타임 주부 30년, 할머니 경력 10년차 여성 학자답게 결혼에 대해 다루는 주제와 답은 현실적이면서도 개방적이다. 그는 무엇보다 상대방과 성격, 취미, 습관이 다르다고 고민하기 전에 가치관의 차이를 더 심각하게 고려하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아이 낳기 딱 좋은 때가 언제냐..

책 (Book read) 2023.03.24

한 평 반의 행복ㅡ유선진

저문 날의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이다. 어느 날 85세의 남편이 쓰러졌다. 온몸, 머리, 마음의 세포들이 일시에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흐름이 막히고 기(氣)의 통로가 폐쇄되어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된 남편을 80세의 아내가 간병한 지 어느덧 만 5년이 되어간다. 갈등과 불만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늙고 병들어 무력하고 초라해진 남편과 세상에 둘도 없이 고약했던 아내가 결혼 53년 만에 어떻게 완전 일체의 부부가 되어 사는지, 아슬아슬할 정도로 진솔하게 내보인 일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 (Book read) 2023.03.23

여자 목욕탕 ㅡ 강미애

여자들만의 진솔하고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곳, 더 이상 벗은 몸이 당당하지는 않지만 자신과 비슷한 인생의 굴곡을 넘어왔고 넘어가게 될 ‘동지’를 발견하게 해 주는 여자 목욕탕. 그곳에서 만난 그녀들의 속 시원한 이야기. 여자 목욕탕에서 만났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 인생의 질곡을 넘어, 이제 갱년기로 접어든 중년의 여성들, 여자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조금은 서럽고 특별한 일들. 책을 읽다 보면, 평범한 아줌마들에게 찾아볼 수 있는 솔직함과 털털함 속에 인생의 진한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Book read) 2023.03.22

원더 ㅡ R.J.팔라시오

『원더』는 주인공인 어거스트를 비롯해 어거스트라는 태양의 괘도를 도는 다섯 인물(비아, 서머, 잭, 저스틴, 미란다)까지 모두 여섯 사람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찌 보면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거스트의 이야기가 커다란 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혀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앞부분에 나왔던 사건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전개가 되면서 더 심도 있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해 주고 뜻밖의 반전을 이루어 궁금증을 자아내며 작품을 흥미진진하게 읽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독자 입장에서는 결국 여섯 사람 모두의 입장에 공감하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누니 캐릭터가 아닌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나 친구인 잭처럼 때로는 갈등하고 배신 ..

책 (Book read)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