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uy en Velay ㅡ Montbonnet
16.5km
Gite La 1ere etape
4월20일 출발시간이 항로변경으로 1시간35분이 더 연장되어 14시간30분 걸렸고
파리도착은18시30분 늦은시간이어서 파리 리옹역인근에서 1박을 하기로해 지하철을 한번 환승하고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9시였다
다음날 파리 리옹역 에서 예매한 기차를 탔다
Gare de Lyon 07: 48 ~ 10 : 48
Saint Etienne 11: 00 ~13 : 29
Le Puy en Velay 13 : 29
기차표를 파리리옹역에서 르퓌까지 Saint Etienne에서 일반기차로 갈아타는 것으로 되어있어 Saint Etienne역에 내려서 전광판을 보니 버스라고 되어있어 역무원에 문의하니 파업으로 기차가 운행하지 않고 버스로 이동한단다.
버스에는 기차에서 같이 내린 얼굴들이 보이고 버스는 르퓌까지 중간역을 모두 들려 이용객들을 내려주고 태우고 기차 도착예정시간에 맞추어 르퓌기차역앞에서 내려준다
파업으로 걱정을 했는데 목적지까지 잘 도착했다.
숙소는 역에서 가깝고 대성당 가기에 적당한 위치로 숙소옆에 큰마트가 있어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르퓌 주변을 돌아보며 대성당을 찾아가니 대성당은 언덕길과 계단길로 되어있다.
성당에 에서 크레덴샬을 구입하고 성당에서 이번 순례길에서도 주님께서 함께 동행 해주시기를 간구하며 감사기도를 드렸다
성당에서 내려다보이는 르퓌의 전광이 보기 좋았다
집을 출발하여 시작점 르퓌까지 이틀이 걸렸고 오늘이 걷기 첫날이다.
첫일정은 대성당 아침 7시 미사로 시작하는데 순례객들이 성당에 가득차
생각보다 많은 순례자들이 이길을 걷는것 같다
오늘 목적지는 Montbonnet 까지 16km로 첫날이고 배낭을 메고 계속 오름길이라 무리하지 않고 적응하기로 했다.
날씨는 잔득흐리고 바람이 세차게 분다.
배낭을 매고 있는데도 바람에 몸이 휘청 거릴정도이다.
밀밭 들판도 지나고 유채꽃 들판도 지난다.
첫날 언덕길과 바람으로 신고식을 단단히 치르는듯하다.
길에서 많은 순례자들을 만나고 특히 6명의 자녀를둔 젊은부부의 가족이 함께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명은 남자가 배낭에 지고 여자는 한명을 안고 간다.
성당 미사 때 앞에 앉은 가족인데 막둥이 꼬맹이를 언니들이 잘 돌보는 것이 눈에 띄었는데 이렇게 많은 자손을 둔것도 대단하고 함께 걷는 것 또한 인상적이다.
오늘길에서 한국분을 두분 만났다.
강화도에서 오셨다는 70대 후반으로 보이는분과 우리 연배에 혼자오신 분이다.
숙소에서는 어제 한국분이 두명 다녀가셨다고 하는것을 보니
이길에도 점점 한국분이 많이 오는것 같다
오늘도 바람부는 날씨에 목적지 까지 잘 도착할수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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