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길

  • 홈
  • 태그
  • 방명록

2025/05/18 1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ㅡ 권혁란

부모의 죽음은 처음이니까구순 엄마와의 마지막 2년을 담은 에세이누군가 돌보지 않으면 안 되는, 타인의 손길에 목숨을 맡겨야 살 수 있는 존재, 애기와 노인. 여기, 귀엽지도 않은 애기가 되어버린 구순 엄마의 마지막 나날을 기록한무의미한 고통에 시달리다 느리게 죽어간 엄마의 날들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온몸은 보랏빛 반점으로 뒤덮이고 깡마른 뼈와 피부 사이의 한 점 경계 없는 몸으로, 제 발로, 제 손으로 용변조차 볼 수 없어 도우미의 손을 빌려야 했던 엄마의 모습을 진솔하게 써내려간다.이 책이 여타의 책들과 다른 점은 단지 사모곡이나 애도의 말들만 담은 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는 여섯 자식이나 두었던 엄마가 왜 요양원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지, 늙은 부모를 모시는 늙은 자식들이 현실적으로 어떤 어려움에 ..

책 (Book read) 2025.05.1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산티아고 길

  • 분류 전체보기 (972)
    • 산티아고 이후 여행(Travel after Santia.. (16)
    • Muxia·Finisterre (4)
    • 제주 올레(Jeju Olle) (27)
    • 해외여행(Overseas Travel) (11)
      • Swiss.Italy (8)
      • Israel.Jordan (0)
    • 국내여행(Domesti Travel) (25)
      • 선운사(Seonun Temple) (6)
    • 글과 이야기(Writing and Stories) (9)
    • 책 (Book read) (346)
    • 순례준비 (1)
    • 나의 그림(My Picture Water Color) (61)
    • 해파랑길(East Coast) (41)
    • 남파랑길(South Coast) (71)
    • 서해랑길(West Coast) (85)
    • Camino Norte(Gijon-santiago) (24)
    • Camino Portuguese (36)
    • Via De La Plata (54)
    • Camino Norte(Irun-Primitivo) (38)
    • Camino Frances (44)
    • Camino Le Puy : Le Puy ㅡ Sain.. (37)
    • Picos de Europa P N (1)
    • Camino Ingles : Ferrolㅡ Santia.. (6)
    • Camino Portuguese :PoetoㅡSanti.. (3)
    • Chiang Mai City (21)
    • Kyushu Olle (4)
    • 세천사들 (3)
    • Camino Arles (0)
    • Camino Levante (0)
    • Camino Mozarabe (0)

Tag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