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변에서 30년 넘도록 편의점을 경영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편의점 점주의 기록. 어느 순간부터 서점가에 ‘힐링 스폿’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의 생생한 현실이 담겨 있다. 우리 일상에서 빠트릴 수 없는 친숙한 편의점이 누군가에게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노동의 현장임을 보여준다. 당연하게만 생각한 편의점의 24시간 365일 영업을 사수하기 위해 누군가는 휴일 없이 일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이 삶의 단편들은 지금 우리 시대 자영업자의 초상을 섬세히 그리고 있다.일본에서 극한 직업 에세이 시리즈로 대표되는 ‘땀과 눈물의 다큐멘터리 일기 시리즈’는 누계 56만 부를 돌파한 공전의 히트작이다. 그중 독자들로부터 가장 큰 지지를 받은 대표작인 『편의점 30년째』는 편의점 업계의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려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