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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제53일차.71코스: 녹동버스터미널ㅡ고흥만방조제공원.

*남파랑길.제53일차. 71코스: 녹동버스터미널ㅡ고흥만방조제공원. 22km(+2km) 어제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려 저녁식사는 우산을쓰고 다녀왔고 오늘 날씨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일어나 창문을 여니 아침에도 바람속에 비가 휘날리고 있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06시30분 첫차로 녹동 터미널행 버스를 타려는데 안면이 있는 기사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과역 버스를 이용 할때 몇번 만나 운행시간도 물어보고 알려주고 하던 분인데 이렇게 또 만난것이다. 인사를 드리니'아직도 집에 않갔소'하신다. 오늘 탄 첫차 버스도 완전 택시 수준이다. 녹동까지 직행 버스다. 녹동에 내려 편의점 커피를 한잔 빼들고 방향을 잡고 트랭글과 두리누비 앱의 따라가기를 작동하고 출발한다. 비가 온 후 아침공기가 상큼하고..

남파랑길.제52일차.69,70코스:도화버스터미널ㅡ백석버스터미널ㅡ녹동버스터미널

남파랑길.제52일차. 69코스:도화버스터미널ㅡ 백석버스터널.15.7km 70코스:백석버스터미널ㅡ녹동터미널.13.3km 29km. 오늘은 69코스와70코스를 걷기로 하고 고흥터미널에서 첫차 06시 차를 타고 도화터미널로 향했다 고흥터미널은 남파랑길 고흥코스 시작점으로 가는 차편이 많아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첫버스는 우리 두사람만 태우고 정류장마다 다른 손님이 없어 택시처럼 한번도 쉬임 없이 달려 20분만에 69코스 시작점인 도화터미널에 도착해 도화에 내려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6시30분에 출발 했다 69코스는 천등산을 오르는 곳으로 평지를 2키로 정도 걷다 바로 천등산을 오르는 임도길로 1시간 조금더 오르니 천등산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었다 임도길이 구불구불 편안하게 능선을 따라 오르도록 길이 잘 되어 있..

남파랑길.제51일차.67,68코스:남열마을ㅡ 해창만캠핑장ㅡ 도화버스터미널

남파랑길.제51일차. 67코스:남열마을ㅡ 해창만캠핑장.16.4km 68코스:해창만캠핑장ㅡ도화버스터미널.20.5km 38km. 3일간 머물렀던 과역터미널숙소를 떠나 배낭을 메고 버스로 68코스 출발지인 남열마을로 첫차를 타고이동한다. 이른 아침인데 오늘이 과역시장 장날인지 길가에는 언제 나오셨는지 자리를 잡으시고 아름아름 보따리를 풀어 놓으셨다. 오늘은 67코스 종착지인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숙소가없어 68코스 까지 도전해 보기로 했다 우리에게는 38키로인 두코스를 걷기에는 무리가 되지만 또 걸어보기로 했다 배낭을 지고 걷는것이 안정감은 있지만 혹시 무릎에 이상이 올까 조심스럽고 아직 최종 목적지까지 가려면 천천히 가고 싶지만 숙소문제로 최대한 속도를 유지하며 걸어야만 했다 67코스 종점에는 해창만방조제와 ..

남파랑길.제50일차.66코스:남열마을ㅡ간천마을

*남파랑길.제50일차. 66코스: 남열마을ㅡ간천마을(역방향) 11.5km. 고도400m. 아침에 밖으로 나오니 비가 가늘게 조금씩 내린다. 우산을 쓸정도는 아니지만 비 예보가 어제도 없었는데 얼마나 내리려나 하늘을 쳐다본다. 오늘은 66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다. 과역터미널에서 간천마을로 가는 첫차는 09시이고, 남열마을로 가는 첫차는 07시30분이다. 간천마을에서 과역터미널로 돌아오는 버스는 12시20분과13시40분에 있다. 남열마을에서 역방향으로 간천마을까지는 4시간30분 정도 예상했다. 버스는 우리와 또한분 외에는 탑승객이 없고 택시를 탄것처럼 계속 달리는데 이렇게 승객이 없어니 배차시간이 긴것도 이해가 된다. 남열마을에 도착하여 8시15분에 66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내리던 비는 남열마을에 도..

남파랑길.제49일차.독대마을ㅡ간천마을

남파랑길.제49일차. 65코스:.독대마을ㅡ간천마을 24.5km 시작점인 독대마을 가기 위해 과역터미널에서 06시30분 차를 타고 이동한다. 오늘 길은 소박한 농촌마을을 지나는데 가끔 모내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농로길을 주로 지나며 자주 엎다운이 되어있어 아침부터 땀이 난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어르신이 우리옆에 서시더니 남파랑길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을 하신다 남파랑길을 어떻게 아시냐고 했더니 길옆에 붙어있는 표시글 보셨다고 하신다.어디를 가시냐고 여쭈니 고사리밭에 일하러 가신다며 앞서 가셨다. 여호마을 코스는 마을에 들어서자 바로 언덕으로 집 사이길로 인도하여 마을 끝쪽으로 내려와 빠져나가게 되어 있는데, 여호마을은 오늘코스 중 유일한 어촌 마을이고 마을 중간에 오늘 코스중 딱 하나 마을매점이 있는..

남파랑길. 제48일차. 64코스: 팔영농협망주지소ㅡ독대마을

남파랑길.제48일차. 64코스: 팔영농협망주지소ㅡ독대마을 15km 벌교에서의 숙박을 끝내고 오늘 과역으로 숙박지를 옮기는 날이다. 배낭을 매고 숙소를 나오는데 호원당 주인이 빵집앞에 마침 나와 있어 그동안 빵을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할 수 있었다. 고흥코스를 모두 돌고 다시 이곳 숙소로 온다고 그때 다시 만나뵙겠다고 인사를 하고 출발한다. 오늘은 어제 끝낸 64코스 시작점으로 버스로 이동하여 시작한다. 벌교버스터미널에서 망주가는 첫차 8시40분 버스를 타고 동강을 지나 25분쯤 지나 도착했다. 어제는 흐린 하늘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아주 청명한 날씨에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준다. 오늘 64코스는 보성군에서 고흥군으로 넘어가는 전형적인 해안 농촌지역으로 주로 논 농사를 많이 하여서 인..

남파랑길.제47일차. 63코스: 부용교(벌교)ㅡ팔영농협망주지소.

남파랑길.제47일차. 63코스: 부용교(벌교)ㅡ팔영농협망주지소. 24km 아침 05시쯤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세면을 하고 미리준비해 놓은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전날 준비해놓은 배낭을 마무리하고 길 위로 나선다. 어제는 일어나 창밖을 보니 언제부터 비가 내렸는지 테라스 테이블이 흠벅 젖어 있고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밤늦게 되어서야 그치는듯 하였다. 오늘 아침도 날씨가 흐리고 나무가지가 흔들리는것을 보니 바람이 많이 분다 출발을 하려고 밖으로 나가니 바람속에 비가 섞여 흩날린다. 우산을 펴들고 출발지점으로 걸었던길을 되돌아가 인증샷과 앱을 작동하고 63코스를 시작 했다 비는 잠시 내리다가 멈추었다 길은 다시 숙소앞을 지나 벌교성당인근으로 해서 홍교를 건너 태백산맥 문학의 길을 따라 걷는데 소설에 나오는..

남파랑길.제46일차.61,62코스:와온해변ㅡ별량화포ㅡ 부용교

남파랑길.제46일차. 61코스: 와온해변- 별량화포.14km 62코스:별량해변 - 부용교(벌교).25km 41km 오늘은 61코스를 걷기로 계획하고 미리 숙소를 예약해두었다 61코스는 14km이고 62코스는25km 이기에 62,62코스 모두 이동하면 40km나 되는 장거리라 우리에게는 무리가 될것 같고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예보로 화포까지만 가기로하고 좀 늦게 출발한다. 아침인데도 몇걸음 걸으니 벌써 더위를 느낀다. 앞으로는 거리와 상관 없이 일찍 출발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일기예보에 내일 비소식이 있지만 기상청에서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혹시나 하면서 오늘아침 예보를 보니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일단61코스에 도착해 또 의논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숙소를 나와 갯벌길을 따..

남파랑길.제45일차. 60코스:궁항ㅡ와온해변

남파랑길. 제45일차, 60코스: 궁항ㅡ와온해변 16km. 아침 06시30분에 진남관버스 정류장에 나와 궁항을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어제 궁항에서 숙소로 오는 버스 배차시간이 워낙 길어 지나가는 차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여수교통정보센타에 전화를 해서 배차시간을 문의해 첫차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는 06시45분에 정확히 진남관에 도착하여 기다림 없이 궁항까지 갈수 있었고 궁항 버스정류장에 내려 어제 도착했던 그곳에서 바로 60코스를 시작 할수있었다. 아침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없어 걷기에 좋은 날씨고 중간에 쉴 때는 기온이 낮아서 인지 서늘한 느낌도 있었지만 다시 해가 뜨면서 체온이 올라갔다. 배낭을 메고 길을 걸으니 오히려 익숙하고 균형이 잡힌듯 든든한 느낌도 든다 오늘 길도 후반에 코스가 바뀌..

남파랑길. 제44일차. 58,59코스 서촌마을ㅡ가사리방조제ㅡ궁항

남파랑길.제44일차. 58,59코스 58코스: 서촌마을ㅡ가사리방조제 59코스: 가사리방조제ㅡ 궁항. 25km. 비가 내려 이틀을 쉬고 새롭게 길로 나선다. 하늘은 잔득 흐리고 곧 비라도 내릴것 같고 불어오는 바람에는 습기가 가득하다. 내리는 비는 토요일은 오전에 그쳤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 출발지점은 58코스인 서촌마을. 06시12분 버스를 타고 서촌마을에 도착하니 07시10분. 오늘은 다른 날보다 빠르게 시작할 수 있었다. 농로길을 지나는데 요즘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논을 평평하게 갈아 엎는 작업이 자주 눈에 띄고 이미 모내기를 끝낸 논도 보인다. 예전에는 소의 힘을 빌려 작업을 했는데 지금은 모두가 기계로 작업을 한다. 논을 따라 농로길을 걷는 재미도 이곳에서만 느낄수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