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제53일차. 71코스: 녹동버스터미널ㅡ고흥만방조제공원. 22km(+2km) 어제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려 저녁식사는 우산을쓰고 다녀왔고 오늘 날씨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일어나 창문을 여니 아침에도 바람속에 비가 휘날리고 있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06시30분 첫차로 녹동 터미널행 버스를 타려는데 안면이 있는 기사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과역 버스를 이용 할때 몇번 만나 운행시간도 물어보고 알려주고 하던 분인데 이렇게 또 만난것이다. 인사를 드리니'아직도 집에 않갔소'하신다. 오늘 탄 첫차 버스도 완전 택시 수준이다. 녹동까지 직행 버스다. 녹동에 내려 편의점 커피를 한잔 빼들고 방향을 잡고 트랭글과 두리누비 앱의 따라가기를 작동하고 출발한다. 비가 온 후 아침공기가 상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