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South Coast)

남파랑길.제51일차.67,68코스:남열마을ㅡ 해창만캠핑장ㅡ 도화버스터미널

나타나엘 2021. 5. 26. 20:22

























남파랑길.제51일차.
67코스:남열마을ㅡ 해창만캠핑장.16.4km
68코스:해창만캠핑장ㅡ도화버스터미널.20.5km
38km.

3일간 머물렀던 과역터미널숙소를 떠나 배낭을 메고 버스로 68코스 출발지인 남열마을로 첫차를 타고이동한다.
이른 아침인데 오늘이 과역시장 장날인지 길가에는 언제 나오셨는지 자리를 잡으시고 아름아름 보따리를 풀어 놓으셨다.

오늘은 67코스 종착지인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숙소가없어 68코스 까지 도전해 보기로 했다
우리에게는 38키로인 두코스를 걷기에는 무리가 되지만 또 걸어보기로 했다
배낭을 지고 걷는것이 안정감은 있지만 혹시 무릎에 이상이 올까 조심스럽고 아직 최종 목적지까지 가려면 천천히 가고 싶지만 숙소문제로 최대한 속도를 유지하며 걸어야만 했다
67코스 종점에는 해창만방조제와 벌판뿐인데
캠핑장이 있어서 인지 중국식당과 횟집 식당이 있다.
중국집은 휴무이고 횟집에 식사가 되어 좀 이른 시간이지만 생각지도 못한 식당을 만났고 이번코스에는 식당이 없다는 두리누비앱의 안내가 있어서 쉴겸 이른점심 식사를 하기하고 횟집식당에 들어가 선택의 여지가 없는 복지리로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고 한시간쯤 걸었을까 카페겸식당이 있는데 이집 메뉴는 콩국수와 칼국수등 분식쪽 음식인데 더운 날씨여서 인지 콩국수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번40키로를 걸어서 인지 오늘도 무난하게 68코스 도착지인 5시가 조금지난 시간에 도화터미널까지 올수 있었다

오늘길도 약간의 엎다운이 있지만 양호한 길이었고 다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방조제길을 걸을때는 바람에 몸이 휘청거려 중심이 흔들릴 정도여서 바다옆이라 두렵기 까지 했다

도착지점인 도화에서 고흥터미널로 이동하여 숙소로 오니 하루가 다 지나 18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 이곳에서 4일간 지내면서 고흥코스를 걷는다

매일숙소를 이동하는것보다 한곳에 머무르면 배낭을 두고 다니고 이곳에서는 동네 마을버스처럼 천원요금으로 농어촌버스가 종종 있어 이용하기가 좋고 도착지인 곳 까지 태워주기 때문이다

오늘도 고흥터미널인근 4일동안 지낼숙소가 잘 선택되어 가격과 청결 욕실상태 모든조건이 만족스럽다

오늘도 이곳까지 무탈하게 잘 걸을 수 있었고 좋은쉼을 가질수 있는 숙소까지 안내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