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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27. 돌머리해변ㅡ칠산타워

2022년5월21일.맑음 35코스 : 돌머리해변ㅡ칠산타워. 29km 오늘은 함평에서 영광으로 넘어가는데 코스는 함평항을 지나 도착점은 영광칠산타워 까지다 함평에서 2박을 하려다 버스편을 알아보니 돌아오는 차편이 없어 영광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칠산타워는 영광지역이여서 영광버스만 다니고 함평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오랫만에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서니 마음가짐이 새로워진다 이른 아침이어서 인지 돌머리해변은 조용하고 깨끗하게 주변시설 조성되어있고 일몰을 보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보인다 오늘 코스는 해변을 끼고 계속 걸으니 해파랑길과 제주올레길 분위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논밭길만 자주 보아서인지 자주 지나치는 어촌과 작은항구들과 바다를 끼고 있는 풍광을 보며 걷기가 아주 좋아 배낭을 메고도 힘들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

서해랑길26. 상수장3번버스정류장ㅡ돌머리해변

2022년5월 20일.흐림. 34코스 : 상수장3번버스정류장ㅡ돌머리해변. 17.5km 오늘은 무안에서 함평으로 넘어가는 날이다 무안에서 신안코스로 갔다 다시 무안을 지나 함평코스로 연결된다 무안코스는 버스이용하기 편리하게 잘 되어있어 베이스캠프처럼 터미널 인근 숙소에서 8일동안 머물렀다 무안에서 정이 들만하니 떠나야할 시간이 되었다ㅡ무안 손칼국수집의 주인은 무언가 더 주고싶어하는 넉넉한 마음, 이른 아침 콩나물 국밥을 준비해주신 분, 솥밥에 추어탕을 보약 한그릇 처럼 진국으로 내어주신 집, 맛 있는 떡 내어주신 서울떡집, 그리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친절하게 제공해주신 숙소 사장님. 언제 다시 방문할지 모르지만 다시 꼭 오고 싶은 정든 무안이다.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아침 영업을 하는식당은..

서해랑길25. 무안황토갯벌랜드ㅡ 상수장3반버스정류장

2022년5월19일.맑음 33코스 : 무안황토갯벌랜드ㅡ 상수장3반버스 정류장. 20km 이른아침 숙소앞에서 유선생님을 만나 배낭을 차에 싣고 오늘 출발지인 무안황토갯벌랜도에서 33코스를 시작했다 유선생님과의 동행은 오늘이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은 33코스를 걷고 난후 함평숙소로 배낭을 미리 맡기고 오후에는 퍼플섬을 방문하기로 했다 오후 일정이 있다 보니 한번쉼을 가지고 부지런히 걸어 11시30분에 도착지까지 갈 수 있었다 며칠동안 두코스로 30km 이상을 걷다 오늘은 한코스로20km만 걸어니 마음이 가볍게 느켜진다 황토갯벌랜드는 숙박부터 모든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점심식사후 관광을 떠나는 기분으로 퍼플섬으로 향했다 우리나라에서 4번째 긴다리로 10km나 되는 천사대교를 지날때는 주변의 섬들의 모습도..

서해랑길 24. 수포마을회관ㅡ삼강공원 ㅡ무안황토갯벌랜드

2022년5월18일. 맑음 31코스 : 수포마을회관ㅡ 삼강공원. 13.1km 32코스 : 삼강공원ㅡ무안황토갯벌랜드. 17.5km 오늘도 31코스와 32코스를 걷기 위해 5시40분에 유선생님을 만나 이른 아침식사후 출발지로 이동해 걷기 시작 했다. 오늘 일기는 더운 날씨었지만 바람이 불어 그나마 걷기는 좋았지만 몇개의 산을 넘다보니 힘은 들었지만 목적지인 무안 황토갯벌 랜드에 도착하니 조성이 잘 되어 있는 이곳 저곳을 보며 오늘도 잘 해냈다는 우리 자신을 서로 격려해 주었다 31코스는 백학산 임도길을 걸어며 보여지는 풍광이 아름다웠고 32코스인 도리포항에서 점심으로 먹은 산낙지 비빔밥과 회덮밥은 최고의 맛이었고 사장님 내외분께서 도보여행중인 우리에게 관심과 격려로 넉넉하게 베풀어준 정이 너무 감사했다 식사..

서해랑길23. 증도관광 안내소ㅡ점암선착장

2022년5월17일.맑음 29코스 : 증도관광 안내소ㅡ점암선착장. 17km 30코스 : 점암선착장ㅡ수포마을회관. 17.2km 오늘도 유선생님과 숙소앞에서 6시에 만나 출발장소로 이동하여 6시20분부터 29코스를 시작하였다. 29,30코스가 34km로 가장 긴 코스를 걷게된다. 시작은 증도대교를 건너 송도로 들어가는데 송도항 수협어판장은 규모도 크고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송도를 잇는 사옥대교를 건너 지도로 연결되며 26코스 신안 젓갈타운 시작점과 중복되어 걸었던 일부길이 다시 걷게 된다 오늘 코스에도 식당과 편의점이 없어 지도 초입 편의점에 들려 점심으로 김밥을 준비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유선생님은 30코스 끝지점에 차를 파킹하고 30코스ㅡ29코스로 역방향으로 우리는 29코스ㅡ30코스 정방향으로 ..

서해랑길22. 태평염전ㅡ증도면사무소ㅡ증도관광안내소

20200년5월16일. 맑음 27코스 : 태평염전ㅡ 증도면사무소. 14.3km 28코스 : 증도면사무소ㅡ 증도관광안내소. 16km 오늘도 신안코스를 유선생님과 함께 27코스와 28코스를 걷기로 하고 아침 일찍 만나 우리는 정방향으로 걷고 유선생님은 역방향으로 걸으며 중간에서 만나 자동차키를 주고 받기로 했다 두코스를 걷는다는 것이 무리가 될 것같아 시도 하지 않았는데 마음결정에 따라 도전하니 걸을수 있었다 어떤상황이던지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것 같다 예전에는 배낭을 메고도 30km 이상을 걸었지만 이제 나이탓인지 30km 넘게 걷는다는 것은 무리가 되는것 같아 시도 하지 않고 천천히 한코스씩만 걷기로 하였지만 서로 함께 할수 있는 시간까지는 두코스를 걷기로 했다 오늘길에서 가장 아름다운것은 우전해변과 해송..

서해랑길 21. 매당ㅡ신안젓갈타운ㅡ태평염전

2022년5월15일.맑음 25코스 : 매당노인회관 ㅡ신안젓갈타운. 17.8km 26코스 : 신안젓갈타운ㅡ 태평염전. 14.6km 오늘은 무안을 지나 신안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신안은 교통편이 원활하지 않아 고민하든차 제주도 유선생님께서 이동시 차량으로 함께 동행하기로 해주셨다 이른아침5시30분에 만나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어제 도착지인 매당노인회관에 우리를 내려주고 우리는 정방향으로 유선생님은 오늘 도착지인 태평염전에서 역방향으로 진행해 중간지점에서 만나 자동차키를 건네받기로 했다 버스를 타지않아 시간에 매이지 않고 25코스와 26코스를 합한 32키로 정도를 걸었다 무안을 벗어나 신안군 안내판이 보이고 처음와 본곳이라 궁금한 마음이었다 신안젖갈타운에서 유선생님을 만나 짱뚱어탕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서..

서해랑길 20. 봉오제ㅡ매당

2022년5월14일.맑음 24코스 : 봉오제ㅡ매당노인회관. 21km 아침기온이 쌀쌀하고 바람도 부는 것이 마치 가을의 아침 같이 느껴진다. 오늘도 버스는 우리 두사람만 태우고 목적지로 향한다 봉오제 출발점에서 들길로 접어들어서니 작은 마을의 들판은 모두 양파와 마늘밭이다. 깊숙하게 들어가는 홀통해변 야영장은 주말이어서 인지 텐트족이 많고 긴백사장이 펼쳐져있다 오늘 길은 차도길로 걷는 구간이 많고 인도가 없어 대형트럭과 차량이 줄줄이 다닐 때는 공포감 마져 느켜지며 지금까지 걸은 도로길 중에 제일 위험한 코스이다. 갯벌을 바라보며 걷는 해변길은 황토색을 띠고 있고 바다물색도 파랗고 맑다. 매일 같은 해변길을 보며 걷지만 오늘 지나는 해변길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멀리 신안과 작은 섬들로 평화롭고 정감있게 새롭..

서해랑길 19. 운남ㅡ봉오제

2022년5월13일.흐림 23코스 : 운남 ㅡ 봉오제. 20km 무안터미널에서 첫버스를 타고 오늘의 시작점인 운남삼거리에서 7시에 출발한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정류장앞 삼거리슈퍼와 철물점에는 문이 닫혀있어 어제와는 다르게 오가는 동네분들의 발길도 한적하다. 흐린 날씨로 오늘 출발을 응원하는지 시작하는 발걸음도 가볍게 내딛는다. 코스길은 바로 동네 뒷길로 이어지면서 농로길이 나오는데 오늘도 역시 양파밭에는 수확하는 분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들길을 지나면서 해안길로 이어지고 해안은 흐릿한 잿빛에 바람도 없이 조용하다 아침해안길 걷는 우리도 무언가 사색을하며 조용히 기도를 바치는 마음도 경건해진다. 무안 낙지공원은 커다란 낙지 조형물이 세워져있고 주변 공원을 잘 조성되어있다 조금나루 해변은 야영장을 끼..

서해랑길18. 용동ㅡ영해ㅡ운남

*2022년5월12일. 흐림 21코스 : 용동ㅡ영해.12km 22코스 : 영해ㅡ운남.12.5km 오늘 첫차를 타고 용동 출발점으로 이동했다 어제 무안공항을 지나 오늘 운남면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다시 신안으로 연결 되어있다. 시작은 77번 도로를 따라 운남면으로 진입하다 농로길로 접어들고 농로길에는 양파밭과 마늘밭이 보이고 양파 수확철이라 여기저기 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 연로 하신분들이 일을 하고있어 힘이들어 보이고 집하장에는 양파가 쌓여있고 트럭으로 옮기는 작업도 한창이다. 양파밭이나 마늘밭에서 일하는 분들은 멀리서 오시는지 미니버스나 대형버스가 밭옆에 주차 되어 있고 도시락 가방도 밭옆에 놓여져있으며 양파밭을 지날 때면 양파냄새가 풍겨온다. 농로길을 걷다보면 특별히 다른 모습은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