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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17. 청계면복합센터ㅡ 용동마을회관.

2022년5월11일.맑음 20코스 : 청계면복합센터ㅡ 용동마을회관. 19km 무안버스를 타고 무안에서의 첫 출발지로 향했다 무안터미널에서는 다른 곳보다 버스배차시간이 여러번있어 하루 일정을 계획할 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가 있어 좋다 출발지는 국도변 버스정류장이고 코스는 국도1번을 따라 걷다가 815번 도로를 계속 가면서 농로길로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면서 무안 비행장을 따라 끝까지 간 후에 벗어난다. 무안 비행장에는 경비행기들이 교육을 받는지 계속 이륙과 착륙을 반복하며 주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비행장 담장을 낀 815번 도로는 직선으로 되어있어 차들이 속도를 높여 달리고 있어 인도가 없는 곳은 위험하기도 하다 톱머리해변은 오늘코스의 대표적인 풍광으로 긴모래사장과 해변으로 울창한 해송이 ..

서해랑길 16. 목포가톨릭대학교 - 청계면복합센타

2020년5월10일.맑음 19코스 : 목포가톨릭대학교 - 청계면복합센타. 14km. 숙소을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발점까지 이동한다. 오늘은 목포구간에서 무안구간으로 이동하지만 어제 미리 산을 넘어와 베낭을 메고 걷는 발걸음도 부담이 없다. 길은 국도를 따라 많은 차 소음을 들으며 계속 걷다가 마을로 이어져 작은마을 언덕길과 방조제길과 농로길을 걷는다. 목적지인 청계면에 들어서니 마을초입에 청계성당이 멀리서 보인다. 지난 주일 우수영공소성당에서 토요특전미사 가 없어 주일미사를 드리지 못한 차에 성당이 코스에서 벗어 났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성당에 들어가 아무도 없는 성전에서 조용하게 기도 드리며 성모님께도 인사를 드리니 평온한 마음이 가져진다 무안 터미널에 도착하니 옛날 친구들과 무안을 몇번 찾았던 추..

서해랑길 15.목포지방해양청- 용해동주민센터-목포가톨릭대학교

2022년5월9일. 맑음 18코스 : 목포지방해양수산청ㅡ용해동주민센터 21km 19코스 : 용해동주민센터ㅡ 목포가톨릭대학교. 3.6km 17코스는 영암대교가 공사중이어서 코스는 만들어져 있지만 아직 개통이 되지않아 16코스 다음 18코스로 진행되고 있다. 오늘 목포지역을 걷는 18코스는 목포에 거주하시는 김선생님의 안내로 유선생님과 함께 같이 걷기로 하여 목포의 설명을 들으며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것같아 마음이 든든하다. 어제 저녁 평화공원 바다음악분수를 소개해주어 저녁식사후 그곳을 같더니 주변분위기가 활기차고 음악과 조명으로 분수가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18코스 출발지점에서 만나 오늘 걸을 코스에대해 설명을 듣고 19코스 일부 산을 넘어 평지로 내려오는 목포 가톨릭대학교까지 걷는다는 설명을..

서해랑길14. 산두-삼호중공업-목포해양수산청

2020년5월8일. 맑음 15코스 : 산두 ㅡ 삼호중공업. 9km 16코스 : 삼호중공업-목포해양수산청. 12.2km 오늘은 유선생님의 배려로 우리숙소로 오셔서 출발지인 금호도 산두 버스정류장까지 차로 태워주어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함 없이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코스길은 해남에서 영암으로 넘어가는 금호도를 가로 지나는 영암 방조제길이 대부분 직선길로 인도는 별도로 없고 방조제길이나 차도 옆길을 이용하는데 차도 옆길을 걸을 때는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로 위험을 느끼기도 하였다. 방조제 길에는 일요일이여서 인지 많은 낚시군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고 멀리는 현대조선소가 바로 보인다 영암호를 지나면 현대삼호중공업 정문이 나오고 계속 대불 공단 길이 길게 삼호대교입구까지 지루하게 이어진다. 15코스 일부와 1..

서해랑길13. 학상마을 ㅡ 당포 ㅡ산두

2020년5월7일.맑음 14코스 : 학상마을ㅡ당포. 18.2km 15코스 : 당포 ㅡ 산두(15코스중간). 9km 오늘은 14코스 출발점인 학상마을로 이동한다. 어제 차시간 확인차 편의점앞 의자에 앉아 주위분들과 택시 기사들에게 차편을 물어보았으나 목적지 지명조차 낮설어한다. 버스회사 해남교통 여러곳에 문의하여도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다 직접 그곳을 운행하는 기사분의 친절한 도움으로 하루에 두번있는 시간을 알수 있었다 서해랑길 특성상 외각지역으로 코스가 만들어져 있어 교통편이 불편하다 코스내 편의점, 식당등은 대부분 없고 가끔 큰항구를 지날 때만 만날수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항상 점심과 물을 준비해야 한다. 길로 맺어진 인연이 참 남다르게 정겹고 소중하다는 생각이든다 길 위를 같이 걷는다는 이유의 만남으..

서해랑길12. 우수영 ㅡ 학상마을

2020년5월6일.맑음 13코스 : 우수영관광지 ㅡ 학상마을.16.5km 오늘은 진도구역 7구간을 끝내고 다시 진도대교를 건너가는 날이다. 진도의 여러모습과 속살을 보듯이 다녔지만 진도에서 갈수있는 섬들이 많은데도 불과하고 하나도 다녀오지 못한것이 아쉽이다. 바다를 쉽게 볼 수있는 길들과 탁트인 농노길 황금빛으로 물들은 밀밭 때로는 산길도 숲길도 걸으며 남도만의 인정스러움도 느꼈다. 대중교통은 대부분 오전, 오후 두차례씩 있는 배차시간을 맞추기는 정말 힘든 일정이었다. 장날이면 할머니들이 많이 타지만 평일은 몇사람없이 빈차로 다니는 지역의 사정도 그렇다. 이런 교통 불편으로 차를 가지고 차박을 하면서 걷는 분도 만났다. 오늘 다시 해남으로 이동하는 날이라 배낭을 메고 숙소를 나서는데 아침부터 기온이 높아..

서해랑길 11. 쉬미항 ㅡ 우수영

2020년5월5일. 쉬미항 ㅡ 우수영 12코스: 쉬미항 ㅡ 우수영. 22.2km 12코스 출발지인 쉬미항으로 가기위해 첫차인 6시40분차에 오르니 우리부부뿐이다 오늘도 차는 쉬미항까지 쉬지 않고 직행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쉬미항에 도착하니 바다위에서 여객선이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해안가길을 따라 오르막길은 '진도 낙원 해안로' 바다를 조망하며 차도길을 따라 계속이어지며 내려다보이는 바다 풍광이 아침햇살에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전망대가 있고 조형물이 있는 이곳에서 보는 남쪽바다 작은섬들ㅡ하태도, 작도도, 상태도, 고사도, 장산도, 율도, 희어도들의 풍광과 앙증맞게 조성된 조형물로 '바람이 머무는곳'이라는 멋진 모습으로 어울어져있다. 이런 풍경이 남도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해안가를 벗어나 마을을 지나 오니 ..

서해랑길10. 가치 ㅡ 쉬미항

2020년5월3일. 맑음 11코스 : 가치 ㅡ 쉬미항. 22km 오늘은 11코스의 출발지인 첫버스를 타고 가치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에는 우리부부만을 태우고 버스택시처럼,버스대절을 한것처럼 쉬지않고 목적지까지 예정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지방 군내버스를 이용해보니 이용객이 없어 배차간격이 긴것이 이해가 된다 오늘길도 농로길과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진도 초록빛 낙원길이 10km 이상 이어진다 바다 절개지 좁은 길이 바다를 끼고 오르락 내리락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로 이어지는데 너무나 한적해 우리 발걸음 소리외에는 아무소리가 들리지 않아 생각에 잠기고 기도 하면서 걷기에는 좋지만 한편으로는 적적 하기도 하다 농로길과 방조제 길을 하염없이 걷다보면 뻘과 잡풀들, 논과 밭만 있고 마을도 없이 가끔 일하시는 ..

서해랑길9. 귀성리-서망항-가치

2020년5월3일.맑음 9코스 : 귀성리 ㅡ 서망항. 12km 10코스 : 서망항 ㅡ 가치. 16km 두개 코스를 걷기위해 첫차 버스를 타고 귀성리 9코스 시작지점으로 이동한다. 영상4도인 아침 기온이 차갑다. 겉옷을 겹쳐 입었는데도 손끝이시렵고 바람도 솔솔불어 찬기운이 몸속을 스민다. 해장국집에 들려 뜨근한 국밥 한그릇으로 배를 채우니 추웠던 몸이 풀린다. 서망항에 도착하니 10시30분 서망항에는 고기배들도 많고 관재탑까지 있는 제법 큰 항구인 것같다. 인근에 편의점이 오픈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지만 어디에 숨어 있는지 쉽게 눈에 뛰지 않아 갈길이 멀어 바로 항구에서 다시 도로 큰길가로 나와 10코스향해 출발하니 이정표 대부분은 팽목항으로 표시되어있다. 팽목항은 진도항과 같은 장소인데 제주도 가는 쾌속선..

서해랑길 8. 운림산방 ㅡ 귀성리

2020년5월2일.맑음 8코스: 운림산방 ㅡ 귀성리. 24km 오늘은 진도 오일장날이 열리는날이고 오전6시부터 12시까지라고 소개 받아 숙소에서 좀 서둘러 나왔지만 거리가 떨어져있고 7시40분차를 타야하기에 초입 시장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어제 버스타던 장소 운림산방 주차장에 내려 8코스를 시작하는 곳 주차장은 텅비어 있고 쌍계사 입구 연등만이 보인다 길은 예술촌과 삼별초 공원을 지나 개울을 끼고 한바퀴 돌아 외각으로 빠지며 길은 고개가 연이어 계속 나오고 코스 끝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난이도가 별4개인 코스이다. 농로길만 걷는 것보다는 이렇게 변화되는 산길인 임도길을 걷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걷는 맛이 난다 작은 마을도 자주 지나고 마을 골목을 걸으며시골집 마당 구경거리도 좋고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