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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59코스 : 사천비치모텔- 홍원항- 춘장대해변-부사방조제- 무창포해변 - 용두해변 - 남포방조제 -대천해변.

서해랑길59코스 : 사천비치모텔- 홍원항- 춘장대해변-부사방조제- 무창포해변 - 용두해변 - 남포방조제 -대천해변. 30km. 쉬움. 구름 어제 숙소 주인은 온돌방을 주면서 황토구들방이라 자고나면 몸이 개운할거라는 안내처럼 밤사이 깊고 편하게 숙면을 취했다. 추석 명절인 아침에는 식사하는 곳이 없어 주인이 주신 송편과 고구마와 두유로 간단히 먹고 7시에 출발한다. 오늘은 숙소에서 춘장대까지 4.4km를 걷고 다음코스인 59코스 대천해변까지 28km를 걸어야 한다 오늘의 포인트는 사천시에서 보령시로 넘어가는 것과 부사방조제(3.5km)와 남포방조제(3.7km) 7.2km를 걸어야 하는 방조제길로 단순히 바다,방조제길,차도이 세가지만 있고 직선길이라 인내심이 요구되는 지루한길을 걷는 날이다. 무창포해변은 마..

서해랑길.57코스/58코스 : 송석리와석노인정ㅡ선도리갯벌체험장ㅡ띠섬목해수욕장ㅡ 서천비치모텔.

서해랑길.57코스/58코스 : *57코스: 15.9km 송석리와석노인정ㅡ다사항ㅡ비인해변 ㅡ선도리갯벌체험장 *58코스: 12.5km 선도리갯벌체험장ㅡ띠섬목해수욕장ㅡ 서도초교ㅡ 서천비치모텔 * 28.7km. 쉬움. 맑음 오늘은 57코스와 58코스를 걷기로 하고 숙소에서 06시에 나와 서천터미널 기사식당(연자네 칼국수)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였기에 들어서는데 어제 아침식사 시간을 문의했던 기억을 하시고 반갑게 맞아주신다. 이곳은 버스기사분들이 식사하는곳으로 간단하면서 깔끔하다. 밥도 맛있고 오징어국과 계란후라이, 파김치,도라지무침,김등 반찬들도 맛있어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한다. 오늘 송석리와석노인정으로 06시50분 버스를 타고 시작점으로 이동하는 버스에는 우리 둘만 탄 버스택시이다. 어제는 비가 내려 걷..

서해랑길 56코스: 장항도선착장입구ㅡ송석리노인회관.

2023.9.27 서해랑길56코스. 14.2km. 쉬움. 비 56코스~76코스/서천 ㅡ 태안까지 걷기 위해 집을 나선다. 서울은 비가 오늘이 삼일째 계속 내린다. 이른아침에 배낭을 메고 나서는 기분은 오래간만이어서인지 마치 소풍을 가는듯 조금은 들뜬 기분이다. 센트럴고속터미널에서 08시15분 군산행버스를 타고 군산에서 장항항으로 이동하면 56코스 시작점이다. 군산에 있는 채바오로형제가 차로 마중을 나와 장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장항항 인근 식당 길벗식당에서 함께한 점심은 북어국 백반으로 반찬도 많고 밥이 찹쌀이 들어가 참 맛있게 먹었다. 56코스 시작점에서 인증샷을 지인이 찍어 주어 항상 아내 혼자 배경으로 찍었는데 오늘은 함께 찍을 수 있었다. 배낭을 메고 스틱도 꺼내 들고 길을 걸으니..

암에 지는 사람,암을 이기는 사람 ㅡ 김의신.

김의신 박사는 수식어가 무척 많다. 세계적인 암 권위자,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암센터 엠디 앤더슨에서 32년간 재직한 종신교수, ‘미국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에 무려 11차례나 선정된 암 박사…. 우리나라에서는 굴지의 S그룹 회장 주치의로 유명하고, 학계에서는 ‘핵의학의 선구자’로 전 세계 의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2차례나 받기도 했다. 암 연구의 최전선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해온 김의신 박사의 책이 출간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부터 대기업 총수, 조폭 두목까지, 암에 걸리면 무조건 찾아간다는 엠디 앤더슨의 생생한 이야기,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현대암의 모든 것, 그리고 김 ..

책 (Book read) 2023.09.21

그여자네 집ㅡ박완서

박완서 문학이 지닌 여전한 젊음의 힘을 보여주는 소설집 『그 여자네 집』.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서사적인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다채로운 문학을 탄생시킨 작가 박완서. 이 소설집은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자리잡은 그녀의 진면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단편들을 모아 소개하는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의 여섯 번째 책이다. 작가가 남긴 수많은 단편들 가운데 1995년 1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발표한 열 편의 작품을 모아 엮었다. 이 책에는 작가 스스로 말했듯 다른 작품들보다 한결 편안하게 읽히는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로 보는 엄정함과 치열함은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든 인물들의 삶에 주목하고 있는데, 박완서 문학에서 나이듦이란 젊음의 소진이 아니라 젊음의 심화라 할..

책 (Book read) 2023.09.18

인생후반,어디서 뭐하며 어떻게살지?ㅡ이성동.김승희

고객경영연구소와 가정행복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공, 사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성동 소장과 부부행복의 비밀, 인생 후반 인생설계 등의 주제로 강의 및 상담 활동을 하고 있는 가정진흥협회 김승회 대표는 자칫 재앙이 될지도 모를 100세 시대를 앞두고 기쁘기보다는 걱정부터 앞서는 시니어들을 위해『인생 후반, 어디서 뭐하며 어떻게 살지?』를 준비했다. OECD 국가들 중 우리나라 노인빈곤율(49.6%)이 몇 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된 원인은 공적연금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 정년 이전에 퇴직하는 조기퇴직자가 많은 것, 자영업 창업 후 실패하는 시니어들이 많은 데 있다고 진단한 저자들은 100세 시대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노후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 (Book read) 2023.09.16

친애하고, 친애하는 ㅡ 백수린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엄마에 대한 마음을 ‘친애하는’에 담은, 누군가의 엄마이거나 혹은 딸로 살아왔고, 또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스물두 살, 공대 휴학 중인 나는 할머니 댁으로 가서 할머니를 돌봐드리라는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매사에 철두철미한 지방대 토목공학과 교수인 엄마와 달리 나는 학사경고를 받은 전력에, 아직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 휴학까지 한, 늘 엄마 앞에 부족한 딸일 뿐이다. 그런 내게 엄마의 갑작스런 부탁은 마치 나를 할머니 댁으로 또다시 유배 보내려는 것처럼 느껴져 서럽기만 하다. 어린 시절 홀로 남겨진 나의 결핍을 채워준 건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늘 나를 살뜰히 챙겼다. 건강과 일상을 염려하고 살피고 배려하는 게 모녀 관계라면 차라리 ..

책 (Book read) 2023.09.11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 나가오 가즈히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는 아토피성 피부염, 변비, 우울증부터 고혈압, 골다공증, 암까지 병의 90%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걷기의 힘을 보여준 책이다. 1장에서는 걷기가 생활습관병, 암, 치매, 우울증, 불면증, 위장질환, 감기 등 각각의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환자들의 사례에 의학적인 분석을 더해 설명한다. 2장에서는 걷기를 장려하는 대신 약물을 맹신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제약회사의 이기주의를 지적하고, 3장에서는 바르게 걷는 방법과 자세를 설명해 동일한 거리를 걸어도 걷기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 비해 걷기가 발달한 일본에서 유행하는 체간 워킹, 척추 스트레칭 워킹,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걷기 방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 효율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 4장에..

책 (Book read) 2023.09.10

인생의 태도 ㅡ 웨인다이어

인생의 중반쯤 왔을 때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있다. ‘나는 지금 잘살고 있는 것일까?’ ‘계속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 《행복한 이기주의자》 저자 웨인 다이어가 『인생의 태도』를 통해 삶의 중간 경로에 선 이들에게 필요한 지혜를 말한다. 저자는 “내가 하는 일이 나 자신은 아닙니다. 내 직업이, 연봉이,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라는 사람을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사라졌을 때 나는 과연 누구일까요?”라고 물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메시지는 아주 간결하다. 뭔가 달라지고 싶은데 계속 달라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삶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매일 하는 선택이 결국 태도가 된다. 어떤 사람을 만날 것..

책 (Book read) 2023.09.06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

책 (Book read)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