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퓌길 17일차. Cajarcㅡ Varaire 어제는 숙소 예약의 문제가 있어 르퓌길에서 처음으로 4인실인 2층 침대를 배정받아보니 1층에는 독일에서 순례온 7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노인 두분과 함께 한방을 쓰게 되었다. 우리는 2층이라 조심 스럽기도 하고 밤잠을 제대로 못잘것 같은 느낌 이었지만 오히려 노인두분이 조용하게 잠을 자고 침대베드가 아주 좋아 잠을 잘 잤다 미리걱정하고 판단 하지 말아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되새긴다 오늘은 스페인길처럼 5시40분쯤 일찍 일어나 짐을 가지고 식당으로 나와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준비를 하니 6시50분에 길을 떠날수 있었다 길을 나서 강을 끼고 걷다 오르는 길에 들어선다 경사도는 없지만 언덕이 계속이어지고 돌길이라 1시간 정도 걷다보니 에너지가 많이 소모 된다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