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퓌길 12일차.
Conques ㅡ Livinhac Haut
27.5km
Gite La Fontaine du Chemin
어제 저녁식사는 야외 정원에서 Conques의 저녁풍경을 바라보면서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한국 미국 여러나라에서 온 순례자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멋진 식사를 했다.
식사후 최후의 심판 팀파늄을 조명을 보기위해 대성당에 가보니 신부님께서 설명을 하고 계셨고 잠시후에 기도문 책자를 나누어 주시며 모든분들을 안내하며 성당 내부를 한바퀴 돌아 문밖으로 나오니 잠시후에 조명이 들어오고 조각품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동안 하셨지만 우리는 알아 들을수 없어 사진만 찍고 숙소로 돌아오니 10시가 되었다
오늘도 날씨가 쾌청해 아름다운 마을 콩크를 떠나 길을 나서니 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완전히 산행하는 느낌으로 산을 오르는데 순례객들이 앞뒤로 줄지어 오른다
한참 오르니 작은경당 같은 곳에 소원을 비는 종이 있어 종을 치고 또 다시 힘을 내어 올라서니 1시간 정도의 산행이었는데도 가파른 돌산이어서인지 숨이차고 땀이 난다.
1시간 30분 정도 지나 카페에서 쉼을 가진후 다시 걸어 데카즈빌까지 오니 1시가 되어 점심식사를 하려하니 레스토랑이 보이지 않는다
마침 길옆 주택정원에서 식사하시는 분께 인근 식당을 물어보니 데카즈빌 중앙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이미 리비냑으로 들어 왔으니 힘들어도 Livinhac으로 그대로 진행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물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부탁하였더니
잠시후 물과 초코렛을 주시며 이것을 먹어면 기운이 난다면서 격려 해주신다
Livinhac Haut 마을은 레스토랑도 많고 약국 제과점이 있는 마을로 작은 마을은 아니다.
지도에 입력된 장소에 숙소가 보이질 않아 한참을 찾아 다니다 주민의 안내로 숙소를 찾았는데 우리가 지나가다 본 숙소인데 숙소 상호를 잘못 메모하여 그냥지나친 숙소이다.
숙소는 넓은 정원으로 아름답고 벤치가 있으며 3시30분이 되니 주인 내외가 나타나 시원한 음료를 내오셔서 입실하기전에 음료를 마시며 서로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하였다.
숙소분위기는 마치 영화에 나오는 저택과 같고 소품들과 가구들이 잘 어울리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저택에서 하루를 묵게 되어 행복하고 주인 내외는 최선을다해 친절과 편안함과 맛있는 음식을 격조있고 품위있게 순례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저녁식사시간을 가졌다.
오늘도 아름다운숙소에서 새로운 분들을 만나
서로 담소를 나누며 최고의 만찬으로 대접해 주신
이곳의 행복한 추억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는 하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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