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Le Puy : Le Puy ㅡ Saint Jean pp

르퓌길 13일차. Livinhac Hautㅡ Figeac

나타나엘 2023. 5. 6. 00:29




르퓌길 13일차. Livinhac Hautㅡ Figeac

27km
Les Capucins

어제 머물렀던 숙소는 오래 기억 될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와 정원은 영화에 나오는저택같고 순례자를 정성껏 대접하고 응대하는 주인 내외분의 모습이 많은것을 배우게 하며 순례자들의 심정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 남다르다.

저녁요리를 내올때 마다 어떤재료와 음식이름 까지 일일히 설명하며 넉넉하게 음식을 준비해 주고 향이 좋은 화이트와인와 레드와인까지 손님이 원하는대로 계속 내오시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우리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주신
주인 내외분께 최고의 만찬 자리에서 감사인사와 선물을 드렸다

주인 내외분이 10년전 르퓌에서 산티아고까지 순례한 순례 증명서도 있었다

오늘은 길을 나서니 순례객들이 줄지어 걸어 가는 모습이 스페인길이 연상된다
콩크를 지나면 한가 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순례객으로 숙소 마다 자리가 없어 계획했던 곳 보다 덜가거나 더가야할 상황이다

절친한 아우가 우리의 추천으로 스페인 산티아고길을 걷고있는데 그곳은 새벽4시30분에 길을 떠나도 숙소가 없고 너무 많은 순례객들로 인해 어수선 하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할 정도의 상황인가보다.
스페인 산티아고길의 순례객중 30프로는 한국인으로 여행사에서 단체로 온 순례객도 많다고 전한다

이곳이나 스페인 산티아고길도 코로나가 끝난후 더욱더 많은 순례객이 길을 걷는것 같다
Montredon에 도착해 성당에 기도하고 나오며 옆공간으로 들어가보니 순례자들을 위해 간단한 빵간식과 음료,차등 많은 것을 준비하고  지친 순례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 하신것을 보며 감사와 정을 느낀다.

오늘길도 무난하게 아름다운 초록 벌판과
몇곳의 마을을 지나 성당도 들려 기도도 드리며 피쟉 까지 도착해 먼저 기차역을 찾아가 내일 떠날 로카마두르 티켓을 구입하고 시니어 라고 하니 할인을 해주는 혜택도받았다.

이곳 피쟉은 그동안 보아 왔던곳 중 가장 큰 도시 같다

오늘도 이곳까지 건강하게 인도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