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West Coast) 85

서해랑길23. 증도관광 안내소ㅡ점암선착장

2022년5월17일.맑음 29코스 : 증도관광 안내소ㅡ점암선착장. 17km 30코스 : 점암선착장ㅡ수포마을회관. 17.2km 오늘도 유선생님과 숙소앞에서 6시에 만나 출발장소로 이동하여 6시20분부터 29코스를 시작하였다. 29,30코스가 34km로 가장 긴 코스를 걷게된다. 시작은 증도대교를 건너 송도로 들어가는데 송도항 수협어판장은 규모도 크고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송도를 잇는 사옥대교를 건너 지도로 연결되며 26코스 신안 젓갈타운 시작점과 중복되어 걸었던 일부길이 다시 걷게 된다 오늘 코스에도 식당과 편의점이 없어 지도 초입 편의점에 들려 점심으로 김밥을 준비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유선생님은 30코스 끝지점에 차를 파킹하고 30코스ㅡ29코스로 역방향으로 우리는 29코스ㅡ30코스 정방향으로 ..

서해랑길22. 태평염전ㅡ증도면사무소ㅡ증도관광안내소

20200년5월16일. 맑음 27코스 : 태평염전ㅡ 증도면사무소. 14.3km 28코스 : 증도면사무소ㅡ 증도관광안내소. 16km 오늘도 신안코스를 유선생님과 함께 27코스와 28코스를 걷기로 하고 아침 일찍 만나 우리는 정방향으로 걷고 유선생님은 역방향으로 걸으며 중간에서 만나 자동차키를 주고 받기로 했다 두코스를 걷는다는 것이 무리가 될 것같아 시도 하지 않았는데 마음결정에 따라 도전하니 걸을수 있었다 어떤상황이던지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것 같다 예전에는 배낭을 메고도 30km 이상을 걸었지만 이제 나이탓인지 30km 넘게 걷는다는 것은 무리가 되는것 같아 시도 하지 않고 천천히 한코스씩만 걷기로 하였지만 서로 함께 할수 있는 시간까지는 두코스를 걷기로 했다 오늘길에서 가장 아름다운것은 우전해변과 해송..

서해랑길 21. 매당ㅡ신안젓갈타운ㅡ태평염전

2022년5월15일.맑음 25코스 : 매당노인회관 ㅡ신안젓갈타운. 17.8km 26코스 : 신안젓갈타운ㅡ 태평염전. 14.6km 오늘은 무안을 지나 신안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신안은 교통편이 원활하지 않아 고민하든차 제주도 유선생님께서 이동시 차량으로 함께 동행하기로 해주셨다 이른아침5시30분에 만나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어제 도착지인 매당노인회관에 우리를 내려주고 우리는 정방향으로 유선생님은 오늘 도착지인 태평염전에서 역방향으로 진행해 중간지점에서 만나 자동차키를 건네받기로 했다 버스를 타지않아 시간에 매이지 않고 25코스와 26코스를 합한 32키로 정도를 걸었다 무안을 벗어나 신안군 안내판이 보이고 처음와 본곳이라 궁금한 마음이었다 신안젖갈타운에서 유선생님을 만나 짱뚱어탕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서..

서해랑길 20. 봉오제ㅡ매당

2022년5월14일.맑음 24코스 : 봉오제ㅡ매당노인회관. 21km 아침기온이 쌀쌀하고 바람도 부는 것이 마치 가을의 아침 같이 느껴진다. 오늘도 버스는 우리 두사람만 태우고 목적지로 향한다 봉오제 출발점에서 들길로 접어들어서니 작은 마을의 들판은 모두 양파와 마늘밭이다. 깊숙하게 들어가는 홀통해변 야영장은 주말이어서 인지 텐트족이 많고 긴백사장이 펼쳐져있다 오늘 길은 차도길로 걷는 구간이 많고 인도가 없어 대형트럭과 차량이 줄줄이 다닐 때는 공포감 마져 느켜지며 지금까지 걸은 도로길 중에 제일 위험한 코스이다. 갯벌을 바라보며 걷는 해변길은 황토색을 띠고 있고 바다물색도 파랗고 맑다. 매일 같은 해변길을 보며 걷지만 오늘 지나는 해변길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멀리 신안과 작은 섬들로 평화롭고 정감있게 새롭..

서해랑길 19. 운남ㅡ봉오제

2022년5월13일.흐림 23코스 : 운남 ㅡ 봉오제. 20km 무안터미널에서 첫버스를 타고 오늘의 시작점인 운남삼거리에서 7시에 출발한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정류장앞 삼거리슈퍼와 철물점에는 문이 닫혀있어 어제와는 다르게 오가는 동네분들의 발길도 한적하다. 흐린 날씨로 오늘 출발을 응원하는지 시작하는 발걸음도 가볍게 내딛는다. 코스길은 바로 동네 뒷길로 이어지면서 농로길이 나오는데 오늘도 역시 양파밭에는 수확하는 분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들길을 지나면서 해안길로 이어지고 해안은 흐릿한 잿빛에 바람도 없이 조용하다 아침해안길 걷는 우리도 무언가 사색을하며 조용히 기도를 바치는 마음도 경건해진다. 무안 낙지공원은 커다란 낙지 조형물이 세워져있고 주변 공원을 잘 조성되어있다 조금나루 해변은 야영장을 끼..

서해랑길18. 용동ㅡ영해ㅡ운남

*2022년5월12일. 흐림 21코스 : 용동ㅡ영해.12km 22코스 : 영해ㅡ운남.12.5km 오늘 첫차를 타고 용동 출발점으로 이동했다 어제 무안공항을 지나 오늘 운남면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다시 신안으로 연결 되어있다. 시작은 77번 도로를 따라 운남면으로 진입하다 농로길로 접어들고 농로길에는 양파밭과 마늘밭이 보이고 양파 수확철이라 여기저기 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 연로 하신분들이 일을 하고있어 힘이들어 보이고 집하장에는 양파가 쌓여있고 트럭으로 옮기는 작업도 한창이다. 양파밭이나 마늘밭에서 일하는 분들은 멀리서 오시는지 미니버스나 대형버스가 밭옆에 주차 되어 있고 도시락 가방도 밭옆에 놓여져있으며 양파밭을 지날 때면 양파냄새가 풍겨온다. 농로길을 걷다보면 특별히 다른 모습은 없지만 ..

서해랑길 17. 청계면복합센터ㅡ 용동마을회관.

2022년5월11일.맑음 20코스 : 청계면복합센터ㅡ 용동마을회관. 19km 무안버스를 타고 무안에서의 첫 출발지로 향했다 무안터미널에서는 다른 곳보다 버스배차시간이 여러번있어 하루 일정을 계획할 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가 있어 좋다 출발지는 국도변 버스정류장이고 코스는 국도1번을 따라 걷다가 815번 도로를 계속 가면서 농로길로 잠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면서 무안 비행장을 따라 끝까지 간 후에 벗어난다. 무안 비행장에는 경비행기들이 교육을 받는지 계속 이륙과 착륙을 반복하며 주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비행장 담장을 낀 815번 도로는 직선으로 되어있어 차들이 속도를 높여 달리고 있어 인도가 없는 곳은 위험하기도 하다 톱머리해변은 오늘코스의 대표적인 풍광으로 긴모래사장과 해변으로 울창한 해송이 ..

서해랑길 16. 목포가톨릭대학교 - 청계면복합센타

2020년5월10일.맑음 19코스 : 목포가톨릭대학교 - 청계면복합센타. 14km. 숙소을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발점까지 이동한다. 오늘은 목포구간에서 무안구간으로 이동하지만 어제 미리 산을 넘어와 베낭을 메고 걷는 발걸음도 부담이 없다. 길은 국도를 따라 많은 차 소음을 들으며 계속 걷다가 마을로 이어져 작은마을 언덕길과 방조제길과 농로길을 걷는다. 목적지인 청계면에 들어서니 마을초입에 청계성당이 멀리서 보인다. 지난 주일 우수영공소성당에서 토요특전미사 가 없어 주일미사를 드리지 못한 차에 성당이 코스에서 벗어 났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성당에 들어가 아무도 없는 성전에서 조용하게 기도 드리며 성모님께도 인사를 드리니 평온한 마음이 가져진다 무안 터미널에 도착하니 옛날 친구들과 무안을 몇번 찾았던 추..

서해랑길 15.목포지방해양청- 용해동주민센터-목포가톨릭대학교

2022년5월9일. 맑음 18코스 : 목포지방해양수산청ㅡ용해동주민센터 21km 19코스 : 용해동주민센터ㅡ 목포가톨릭대학교. 3.6km 17코스는 영암대교가 공사중이어서 코스는 만들어져 있지만 아직 개통이 되지않아 16코스 다음 18코스로 진행되고 있다. 오늘 목포지역을 걷는 18코스는 목포에 거주하시는 김선생님의 안내로 유선생님과 함께 같이 걷기로 하여 목포의 설명을 들으며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것같아 마음이 든든하다. 어제 저녁 평화공원 바다음악분수를 소개해주어 저녁식사후 그곳을 같더니 주변분위기가 활기차고 음악과 조명으로 분수가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18코스 출발지점에서 만나 오늘 걸을 코스에대해 설명을 듣고 19코스 일부 산을 넘어 평지로 내려오는 목포 가톨릭대학교까지 걷는다는 설명을..

서해랑길14. 산두-삼호중공업-목포해양수산청

2020년5월8일. 맑음 15코스 : 산두 ㅡ 삼호중공업. 9km 16코스 : 삼호중공업-목포해양수산청. 12.2km 오늘은 유선생님의 배려로 우리숙소로 오셔서 출발지인 금호도 산두 버스정류장까지 차로 태워주어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함 없이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코스길은 해남에서 영암으로 넘어가는 금호도를 가로 지나는 영암 방조제길이 대부분 직선길로 인도는 별도로 없고 방조제길이나 차도 옆길을 이용하는데 차도 옆길을 걸을 때는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로 위험을 느끼기도 하였다. 방조제 길에는 일요일이여서 인지 많은 낚시군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고 멀리는 현대조선소가 바로 보인다 영암호를 지나면 현대삼호중공업 정문이 나오고 계속 대불 공단 길이 길게 삼호대교입구까지 지루하게 이어진다. 15코스 일부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