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South Coast) 71

남파랑길. 제11차. 15코스.통영시립충무도서관 ㅡ사등면사무소16코스.고현버스터미널

남파랑길.제11일차. 15코스.통영시립충무도서관 ㅡ사등면사무소 16코스.고현버스터미널 30km. 5시간. 신거제대교. 후포항.청포마을.청곡마을.지석항.사등면사무소(15코스끝). 성포항.망치산.성내마을.사곡해수욕장.고현시외버스터미널(16코스끝). 숙소에서 제공하는 간편조식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어제와 다르게 기온이 뚝 떨어져 바람까지 분다. 다리에서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 옷을 여미게 하고 장갑을 처음끼게 한다. 그늘진 곳의 바람 길은 추위마져 느끼게한다. 발걸음을 재촉해보지만 체온이 쉽게 오르지도 않고 콧물마져 나오고 연실 휴지로 닦아낸다. 15코스가 끝나는 사등면사무소에 잠간 쉬면서 목스커프 버프를 두르고 옷도 다시 여미고 출발한다 해가 올라오자 온도가 오르고 바람이 조금씩 잦아지면서 다시 모두 벗어..

남파랑길. 제10일차.13코스 거류면사무소ㅡ광도면 황리 사거리.14코스  충무 도서관.

남파랑길.제10일차. 13코스 거류면사무소ㅡ광도면 황리 사거리. 14코스 충무 도서관. 25.5km. 6시간30분 거류 면사무소.화당방파제.황리사거리.석가산임도.적덕삼거리.해안도로.창포마을.죽림소공원.내죽도수변공원.통영충무도서관. 어제는 비가 늦도록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따뜻하게 밤사이 깊은 잠을 잘 수있었서 아침에 깨어나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른다. 비온 후 아침은 습기가 많고 쓸쓸하다. 거류면을 빠져나와 차도를 따라 걷는데 길은 인도가 없고 길은 빗물로 여기저기 흔거니 고여 있다. 지나가는 차들의 바람으로 발걸음이 빨라진다. 얇은 패딩 잠바를 입었는데 언덕을 넘고 얼마쯤가니 속으로 땀이 차기 시작한다. 황리사거리에 도착하니 편의점이 있고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데 오가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남파랑길.제9일차.11코스 진동면ㅡ암아 교차로.12코스  배둔시외버스터미널.

남파랑길. 9일차. 11코스 진동면ㅡ암아 교차로. 12코스 배둔시외버스터미널. 4시간 40분 28km 진동면.장기마을(장기항)선두마을(선두항).암아교차로(창원11코스끝).한국의아름다운길시작.동진교.소포항.시락항.당항포관광지.배둔시외버스터미널. 28km. 4시간40분. 어제 준비한 빵과 우유를 먹고 일찍 나서는데 카운터에 주인 아저씨가 문밖까지 나와 길 안내를 해주시는 배웅을 받으며 출발을 시작 하였다. 부산을 시작으로 9일째 걷는데 시작할 때 몸 만들기 워밍엎을 하며 걸어야 계속 걷는데 무리가 없는데 남파랑길은 숙소 찾기가 여의치 않아 시작부터 걷는 거리를 조절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날씨도 음산하고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몸도 마음도 바빠지고 뻑뻑한듯 하다. 그래도 언덕길 한번 넘으며 땀 한번 ..

남파랑길. 제8일차. 10코스  마산항ㅡ구산초교.11코스  진동면 사동리 사동교.

남파랑길. 제8일차. 10코스 마산항ㅡ구산초교. 11코스 진동면 사동리 사동교. 마산항입구.청량산입구.청량산숲길시점.전망대.청량산숲길종점. 구산초등학교구서분교(창원10코스끝)11코스시작.다구항.주도.광암해수욕장.진동면 24km. 7시간 호텔 아침식사 7시간에 식당으로 들어가니 젊은주방 아줌마가 셋팅을 하고는 계란후라이를 한개씩 해준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45분에 출발을 한다. 큰도로를 따라 걷다 청량산 입구로 접어든다. 입구는 가파른 나무계단과 언덕길로 이어지면서 반짝 땀을 흘린다. 청량산은 5km로 청량상입구ㅡ가고파ㅡ보고파ㅡ오고파ㅡ전망대ㅡ걷고파 코스로 되어 있는데 이름도 이쁘고 길도 이름만큼이나 진해드림로드와 같이 좋다.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찾는단다. 오늘도 참 좋은 길을 걷게 되어 기..

남파랑길. 제7일차. 9코스 진해드림로드 입구ㅡ마산항 입구. 10코스  마산항.

남파랑길. 제7일차.9코스 진해드림로드 입구ㅡ마산항 입구. 10코스 마산항. 18.5km. 5시간. 진해드림로드입구.마진터널입구.숲속나들이길갈림길.웅남동.봉암교.임항선그린웨이 .마산항입구. 어제는 9코스를 끝내고 숙소까지 3.3km를 걸어 숙소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다시 9코스 출발지점까지 택시로 이동 했다. 택시 운전수 아저씨의 장복산 코스와 자랑을 들으며 출발 지점까지 잠간 타고 왔다. 다시 출발점에서 인증샷을 찍고 마진터널입구옆으로 산길을 오르는데 경사도가 완전 직각에 가깝도록 가파르고 힘든 코스를 오른다. 길은 오솔길로 편백나무 소나무 숲길로 울창하고 우거진 곳은 길이 어두울 만큼이나 우거져있는 길도 지나고 비탈길도 조심조심 지나는데 숲속의 오솔길이 아침이어서 맑고 신선하고 향기가 있어 '너무 좋다..

남파랑길. 제6일차. 7코스 삼포항ㅡ상리마을.8코스 진해드림로드입구.

남파랑길. 제6일차. 7코스 삼포항ㅡ상리마을. 8코스 상리마음ㅡ진해드림로드입구. 23km. 6시간 삼포항.행암항.상리마을(창원7코스끝).진해드림로드.안민휴게소.장복하늘마루길종점.하늘마루입구.장복하늘마루길시점(숲속나들이길종점).진해드림로드입구(창원8코스끝) 어제 숙소는 횟집과 민박을 겸하는데 우리에게 배정된 방은 화장실은 세면대가 없고 변기와 플라스틱 용기있는 좁은공간의 허름하기 짝이 없는 2인용 작은 방이다. 저녁은 주인집에서 회로 식사하고 피곤히 잠이 들었는데 윙하는 모기소리에 가려워 깨었다. 불을 켜고 수건을 뭉쳐들들고 모기 찾아 삼만리 한참을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다 세마리를 사살하고 잠이 들었는데 또 윙하는 소리와 어깨와 등어리가 가려워 몇군데를 물리고는 잠이 깨어 자는둥 마는둥 누워있는데 창문박..

남파랑길. 제5일차. 5코스 신호마을ㅡ송정공원.6코스 송정공원ㅡ제덕사거리. 7코스 삼포항

남파랑길. 제5일차. 5코스 신호마을ㅡ송정공원. 6코스 송정공원 ㅡ제덕사거리. 14.8km 7코스 삼포항 25km.6시간30분. 신호마을.산업단지산책로.송정공원( 부산5코스끝)용원어시장.황포돛대노래비.흰돌메공원.주기철목사기념관.웅천읍성.제덕사거리.(창원6코스끝).삼포가는길노래비.삼포항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화창하고 기온도 올라가 산듯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여기서부터 송정공원까지는 산업단지길을 한시간 이상 걸어서야 하는데 변함없는 주위경관으로 지루하게 걸어야했다. 송정공원으로 들어서 공원길을 걸으니 아침을 맞이하는 마음이 평온해지고 지루했던 마음을 털어 버릴수 있었다. 송정공원이 5코스 끝나는 지점이고 6코스 시작 지점인데, 느닷없이 4,5코스 안내 게시..

남파랑길. 제4일차. 4코스 다대포수산시장ㅡ신평동교차로. 5코스 신호마을.

남파랑길. 제4일차. 4코스 다대포수산시장ㅡ 신평동 교차로. 5코스 신호마을. 22km. 5시간 40분. 다대포수산시장.다대포항.몰운대유원지.다대포해변공원.해솔길.장림포구.신평동교차로.낙동강 하구둑.명호교.낙동재첩전문식당.신호대교. 오늘 날씨는 흐림,바람,기온하강,약간비로 걷기에는 덥지 않아 좋지만 쉴 때는 땀으로 을씨년 스럽고 중간에 가랑비가 내려 주유소에 잠간 피해 배낭레인커버를 씨우고 우산을 쓰고 걷기도 했다. 어제는 처음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힘이 들어서인지 저녁을 먹으며 막걸리 한잔을 곁드렸더니 피곤함과 잠이 몰려와 뉴스를 보다가 그냥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오늘 코스는 아미산 이외는 평지로 무난한 길이었다. 몰운대 유원지는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숲길이며 적당한 엎다운으로 되여있고 몰운대 전망대는..

남파랑길, 제3일차. 3코스 영도대교ㅡ감천사거리.4코스 다대포수산시장.

남파랑길. 제3일차. 제3코스 영도대교ㅡ감천사거리ㅡ4코스 다대포수산시장 26km. 8시간 영도대교.용두산공원.보수동 책방골목.깡통골목.자갈치시장.거북섬.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두도전망대.암남공원후문.감천항.감천사거리.다대포항역.다대포수산시장 3일동안 같은 호텔에서 머물면서 07시 조식시간으로 출발시간이 08시경으로 게속 늦게 출발하게 도어 오전시간에 걷는 거리가 적어지고 남쪽지방의 따뜻한 기온으로 한낮에는 더위와 피로감과 싸워야 되는 시간이 연속되었다. 호텔 아침식사는 한식과 양식으로 간단하면서 맛갈스런 식단으로 아침을 밥으로 식사하지 않는 나에게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런 숙박비로 아침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이해가 않되었다. 주인 덕분에 편하게 쉬고 아침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마음속으로 감사..

남파랑길. 제2일차. 2코스 부산역ㅡ 영도대교.

남파랑길. 제2일차. 2코스 부산역ㅡ영도대교 24km. 6시간30분 부산항만.부산대교,봉래산.태종대.중리해변.절영해안산책로.영도대교 부산항만을 끼고 부산대교에 오르니 부산항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객선, 어선, 콘테이너선등 많은 배들이 부두와 바다 곳곳에 정박 되있다. 부산은 항구와 배와 바다가 있는 낭만이 있어 보이는 어디론가 기적을 울리며 떠나야 될것같은 노래와 같은 마도로스 도시인듯. 부산은 고층 아파트가 특히 많이 보이고 여기 저기 공사중이다. 특히 해운대에는 초고층 아파트가 많다 아마도 넓게 펼쳐지는 바다를 잘 보기위해 조금 더 높이 높이 오르는지도 모르겠다. 부산은 언덕이 많은 도시이다 서울 관악구 같이 언덕에 주택이 형성되여 있고 오늘 걸은 봉래산을 향한 끝없는 언덕길은 재개발 고층 아파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