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7일차.9코스 진해드림로드 입구ㅡ마산항 입구. 10코스 마산항.
18.5km. 5시간.
진해드림로드입구.마진터널입구.숲속나들이길갈림길.웅남동.봉암교.임항선그린웨이 .마산항입구.
어제는 9코스를 끝내고 숙소까지 3.3km를 걸어 숙소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다시 9코스 출발지점까지 택시로 이동 했다.
택시 운전수 아저씨의 장복산 코스와 자랑을 들으며 출발 지점까지 잠간 타고 왔다.
다시 출발점에서 인증샷을 찍고 마진터널입구옆으로 산길을 오르는데 경사도가 완전 직각에 가깝도록 가파르고 힘든 코스를 오른다.
길은 오솔길로 편백나무 소나무 숲길로 울창하고 우거진 곳은 길이 어두울 만큼이나 우거져있는 길도 지나고 비탈길도 조심조심 지나는데
숲속의 오솔길이 아침이어서 맑고 신선하고 향기가 있어 '너무 좋다'라는 감탄의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이런 길을 자주 걸을 수 있는 이곳 주민들은 행운을 걸머쥔것과 다름 없다.
이길이 진해에서 마산으로 넘어가는 산길이다.
산길을 내려와 마산시내로 차도길을 따라 가는 길은 마산과 진해를 연결하는 산업도로인지 많은 차들 특히 대형 트럭과 트레일러차량들의 통행이 많아 매연도 많고 차소리에 번잡스러웠다.
마산으로 들어와 걷다가 우연히 길옆에 칼국수집을 만나 점심식사를 했는데 이집 맛집이다.
우리는 돌국수와 칼국수를 먹었는데 돌국수는 냅비국수와 같은 음식인데 돌솥에 담아 주고 내용물이 충실하여 우연치 않게 맛 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오늘 길은 초반에 마진터널입구에서 옆으로 산으로 오를 때 힘든것 이외는 무난한 숲속의 오솔길 이었고 마산의 임항선 그린웨이 길은 예전의 철도길을 산책로 만들어 놓은것인데 길이도 길고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길이다.
남파랑길을 시작한지 7일째 오늘 코스는 쉬는 날로 정하고 편하게 걸으면 양곡소공원에서 한가로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정자 기둥에 기대어 쉬기도한 날이다.
상남동성당을 지나치게 되어 성당에 들어가 잠간 성체 조배와 기도를 드리며 가족을 위해 기도 드리며 함께 해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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