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South Coast)

남파랑길. 제24일차.35코스. 대방교차로- 대방사 -각산-삼천포대교사거리

나타나엘 2021. 4. 26. 05:55

















삼천포터미널에 12시30분에 도착하여 예약한 숙소에 배낭을 두고 간단한 쌕을 메고 35코스를 걸었다.
35코스 시작점은 큰길옆 대방사거리에 위치되어있고 바로 언덕길로 시작 된다.
작년에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정리되어 도로가 만들어졌다.
조금 올라가니 대방사가 나오고 지나면서 언덕길이 시작 된다.
여기서부터 각산 전망대까지 언덕과 나무계단으로 가파르게 이어져있고 한시간 정도 오름길인데점심식사 후이고 날씨가 더워 오르기 좀 힘들었다.
나무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오르니
케이블카로 오른 관광객들이 많다.
멀리보이는 남해 섬들과 이어진 다리들과 바다의 전경이 이마에 땀을 시원스럽게 말려준다.
각산은 408m로 대부분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케이블카 길이도 상당히 길어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뷰도 멋질 것같다.
오랜만에 다시 바라보는 남해바다는 참 아름답다.
다른 바다가와 다르게 바다와 섬과 산이 같이 어우려져 보이는 풍광이 지루하지않고 옹기종기 정겹게 닥아온다.
숙소에 배낭을 맡기고 우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 인근 식당을 찾았는데
주 메뉴가 시락국인데 서울 말로 시레기국이다.
된장을 직접 담그어 요리한다는 말씀대로
시락국은 은은한 것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저녁도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조미료맛이 없이
깊은 맛이 편안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오니
어둠이 짖게 깔리고 삼천포대교는 조명으로
바다에 어울어져 웅장하며 아름답게 보인다.

오늘은 하루가 참 길고 많은 것을 한것같다
서울에서 삼천포로 이동하고
35코스 각산을 돌고
긴 하루 이었다.
오늘도 4월의 아름다움을 준비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식당: 시락국. 055-832-4777. 대방1길13
숙소:로뎀나무펜션.010-8857-0960.대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