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South Coast)

남파랑길.제22일차.31코스: 남산공원ㅡ 부포사거리.32코스 : 부포사거리ㅡ임포항.

나타나엘 2020. 11. 6. 22:45























남파랑길. 제22일차.
31코스: 남산공원ㅡ 부포사거리.
32코스 : 부포사거리ㅡ임포항.
22km.

숙소에서 아침으로 빵과우유로 간단식을 하고 길을 나섰다

남산공원인근 숙소인 수외마을에서 남파랑길 안내를 따라 간다

조금 걷다보니 대독누리길이란 안내와 함께 6키로 정도의 트레킹할수있는 길고긴 길이 이어진다

이른아침이어서 인지 인적이 없어 대독천 물길을 따라 기도를 하면서 조용히 걷기에 너무 좋다

6키로의 산책길을 걷다보니
문득 산티아고 은의길을 걸을 때 포도밭옆 신작로 길을 끝없이 걸었던 생각이 떠오른다

그길이 끝나고 한적한 임도길과 도로길을 걷다 보니 어느덧 부포사거리에 도착 했다

남산공원에서 이곳까지 9키로 정도라 힘들지 않게 도착했다. 어제 저녁 숙소를 검색해 보았지만 부포사거리도 바다 휴게소와 마찬가지로 숙소가 없어 임포항까지 어어서 가기로 계획했다.
남파랑길을 걷다보니 코스가 끝나는 지점에 숙소가 없어 다시 다음 코스 중간까지 이동하는경우가
종종 있다
또 펜션이나 모텔이 있어도 저녁식사 할곳이 없어 또 이동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길에서 숙소와 식당 연관 되게 찾기란  이렇게 힘든지  미쳐 몰랄다.
매일 몇시간씩 지도로 찾고 전화하며 저녁시간이 소요된다.

임포항까지는 무이산(545m)길을 올라야 했지만 무릎에 무리가 될것 같아 국도길로 걸어오며 한적한 차로 였지만 언덕길을 서너번 넘어서야 마을길로 접어들수 있었다
산길 못지 않게 힘든길이다

학동마을 옛담장을 지나 임포항에 도착 했지만
도착지인 이곳 임포항도 하나의 숙소가 있지만 지금휴업중이라 숙소가 없어 다음 코스로 더 걸어가서야 숙소를 만날수 있었다

이제 내일까지 삼천포대교 사거리 까지
걷기를 끝내고 하루쉼을 가지며 귀경길에 오르게
된다

남해와 하동에 이어 해남까지의 남은 남파랑길은 내년 봄에 다시 걷기로 계획한다

언덕길에 힘은 들었지만
좋은 날씨에 편안히 쉴수있는 숙소까지 무난하게 올수 있게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