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Frances

프랑스 길 28. Villan de Mazarife - Santi Banez de Valdeiglesia

나타나엘 2019. 3. 15. 17:03

*8일. 수요일. 28일차. 맑음

          Villan de Mazarife - Santi Banez de Valdeiglesia. 19km. 4시간10분.

          Alb. Camino Fraces. 7유로. 배낭6유로.

 

 

 

5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4시10분에 깨어서 화장실에 갔다 누웠는데 그만 깜박 깊이 잠이 들었는지

다시 깨어 시계를 보니 5시50분 깜짝 놀라 불을 켜고 아직도 자고 있는 이사벨라를 깨웠다.

부지런히 준비하여 우리는 6시20분이 되서야 출발 할 수 있었다.

오늘도 낮 기온이 점점 더워진다. 그래서 일찍 출발해야 한 낮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 빠져 나오면 6km 정도 아스팔트 길이 이어지는 직선 길이다.

아스팔트 길이 끝나면 4km정도의 흙길 직선 길이 이어진다.

10시 밖에 안되었는데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쬔다 오늘은 어제 보다 더 더운 날씨 같다.

길도 직선 길이고 날씨도 더우니 지루하고 이마에서는 땀이 계속 흘러 내리고 눈속으로 들어가 따겁고 불편하다.

아침으로 바바나 한개 밖에 않먹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점심 때가 되었는데도 배고픈 생각이 없어 점심은 건너뛰고 계속 걷는다.

오늘은 작년에 머물렀던 알베르게에서 쉬기로 했다.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이다.

이 알베르게에서 미국인 모자인 지나와 딸을 만났다. 이사벨라씨가 북마크를 선물하면서 서로 반가움과 기쁨을 나누었다.

저녁식사로 셀러드와 닭고기를 먹었는데 점심을 건너 뛰어서 그런지 정말 맛이게 먹었다.

저녁 7시30분 미사를 드렸는데 신부님이 작년에 뵈었던 그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