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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ㅡ손미나

열정, 용기, 사랑을 가슴 가득 채워주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나운서 손미나가 전하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의 낭만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로 변신한 손미나의 아르헨티나 여행기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드넓은 자연과 문화를 품고 있는 곳 아르헨티나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저자인 손미나는 스페인어 권 문화에 대한 보다 넓은 시야와 맛깔 나는 글 솜씨로 아르헨티나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전하다. 또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흥미로운 아르헨티나만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펼쳐낸다. 정열적이고도 슬픈 사랑과도 같은 나라 아르헨티나, 손미나는 그동안 로망처럼 품었던 지구 반대편의 나라 아르헨티나로의 여행을 결심한다. 손미나는 한국에는 단편적으로만 알려진 아르헨티나 곳곳을..

책 (Book read) 2022.08.28

사랑이 밥 먹여준다. - 김하종. 빈첸조 보르도

1990년 5월, ‘죽을 때까지 이 나라에서 봉사하며 살 것’이라는 각오로 한국을 찾은 김하종 신부. 노숙인들을 위해 열심히 밥과 음식을 만들고,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아버지가 되고자 노력했던 김 신부에게 앞치마는 유니폼과 같았다. 이방인으로서 느낀 소외감, 허름하고 냄새나는 노숙인을 돌본다는 이유로 자신을 향했던 가슴 아픈 말들. 이탈리아인 사제가 한국과 함께한 30년은 결코 녹록지 않았지만, 김 신부는 “이제 한국 사람들은 나의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에는 김 신부가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일깨우고 무한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꿋꿋하게 걸어온 여정들이 담겨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1987년 신앙인 빈첸초가 사제로 새롭게 태어난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간으로 품었던 삶의 ..

책 (Book read) 2022.08.28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ㅡ 에디 제이쿠

“지금 포기하면 안 돼, 하루만 더 버텨보자. 하루만!” 살아 있다는 것의 위대함을 보여준 단 한 권의 논픽션 여기 또 한 명의 극적인 주인공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보다 훨씬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던 그의 이름은 에디 제이쿠. 1920년생인 그는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 바로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9살이던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약 7년 동안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고 폴란드에 있는 여러 수용소를 전전하면서 수십 번 죽을 고비를 넘긴 인물이다. 천신만고 끝에 탈출해서 가족들과 상봉하고 짧은 시간 동안 숨어 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이웃의 밀고로 다시 체포되어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인간 이하의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

책 (Book read) 2022.08.28

마침 그 위로가 필요했어요 ㅡ태윈준외

“서로 안부를 묻기보다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더 잦은 시대, 우리는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여기, 무심코 지나칠 법한 순간에 작은 다정함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국민일보》기자들이 우리 삶의 온기를 찾아서 전하고자 2017년부터 써 내려간 〈아직 살 만한 세상. 그중 독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남긴 67편의 사연들을 선별해 책으로 엮었다. 『마침 그 위로가 필요했어요》는 어둡고 고된 일상에 가려져 몰랐을 뿐,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작은 빛 한 줄기라도 있다면 세상에 영원한 어둠은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고, 내 존재가 하찮게 느껴질 때마다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누군가가 있었다고, 우리 마음을 다독인다. 인터..

책 (Book read) 2022.08.28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ㅡ태원준

출발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하루도 평범하게 지나가지 않는 한 남자의 여행 이야기!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의 저자 태원준이 3년 만에 펴낸 여행 에세이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그동안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70개국 200여 도시라는 방대한 스케일과 엄마라는 확실한 파트너를 자랑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혼자 떠난 아시아 4개국(미얀마,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배낭 여행기를 들려준다. 태국에서 9시간 야간버스를 타고 새벽에 국경 도착, 거구의 남자 셋과 택시 뒷좌석에 엉덩이 반쪽만 걸치고 4시간 반을 달린 고난의 합승, 길거리에서 펑크 난 타이어 땜질하기, 폭우 뚫고 시내까지 10킬로미터 행군 등 흥미진진한 미얀마에서의 에피소드부터 주변..

책 (Book read) 2022.08.28

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ㅡ손미나

나는 그게 행복을 위한 노력인 줄 알았다, 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면서 화려한 이미지에 가린 어두운 내면을 속속들이 비춘 손미나 작가의 첫 번째 심리 에세이. 모처럼 맞이한 휴식, 홀가분하고 행복해야 마땅한 순간에 느닷없이 불행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우울과 무기력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이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이 어딘가 비틀려 있었음을 알게 된다. ‘나와 내 인생을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사는 것이 정도라고 믿었지만, 그 노력이 내 마음을 잔인하게 찌르고 있었다’는 고백. 이 책은 평생 선한 열정과 강한 의지로 살아온 한 여성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상처를 하나씩 찾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의도는 선하나 내게는 나쁜’ 열..

책 (Book read) 2022.08.28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ㅡ김재식

1000만 독자가 믿고 읽는 작가, 김재식이 보내는 따뜻한 응원의 편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나는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까” “오늘도 새벽까지 잠 못 이루었나요?” 괜찮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느라 지친 당신에게 에세이스트 김재식이 2년 만에 선사하는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편지 다섯 권의 에세이를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리며 명실공히 한국 대표 에세이스트로서 자리매김한 김재식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에세이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으로 돌아왔다. 그는 시끄러운 세상을 잠시 뒤로하고 조용한 섬으로 훌쩍 떠나 살면서, 오로지 내 안의 나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보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 안에는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책 (Book read) 2022.08.28

산산조각 ㅡ 정호승

“더 아름답게 피어나라고 지금 비바람이 몰아치는 거란다.” 등단 50주년을 맞은 정호승의 문학세계가 낳은 걸작 날카로운 성찰과 시적 감성, 동화적 상상력이 빚은 맑고 아름다운 이야기 1972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호승 시인이 올해(2022년)로 등단 50주년을 맞았다. 시인의 문학 여정에 있어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이 해에 신작 우화소설집 『산산조각』을 펴냈다. 『산산조각』은 시에 천착하는 중에도 동시와 동화, 에세이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간 시인의 이력과 문학관이 집대성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시의 압축된 묘사 이면에 숨겨진 서사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키고 ‘우화소설’이라는 그릇에 담아, 보다 친근한 이야기로 인간의 삶이 지닌 깊은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우화소설이라는 그릇에 담을 때 ..

책 (Book read) 2022.07.21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책 (Book read) 2022.07.21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ㅡ김지수

이 시대의 대표지성 이어령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둔 스승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지난 2019년 가을,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은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였다”라고 밝힌 이어령 선생님의 메시지에 환호했다. 7천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이 인터뷰는 그의 더 깊은 마지막 이야기를 담기 위한 인터뷰로 이어지며 이 책을 탄생시켰다. 1년에 걸쳐 진행된 열여섯 번의 인터뷰에서 스승은 독자들에게 자신이 새로 사귄 ‘죽음’이란 벗을 소개하며, ‘삶 속..

책 (Book read) 202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