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ㅡ영덕해맞이공원. 18.8km 2020년5월29일 .금요일. 맑음 아침공기가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서인지 서늘하며 상쾌하다 서울을 벗어나서 인지 공기의 질이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오늘은 산길로 걷는 코스여서 시원한 날씨가 산행을 하기에 좋다. 다른날보다 좀 일찍 출발한다. 편의점에 들려 아침먹을것을 배낭에 넣고길건너 도로길에서 바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 시작부터 숨이 가빠지지만 날씨덕분에 쉽게 오른다. 어느 정도 오르니 능선길이 나오고 체육시설이 있고 동네분들이 운동을 하며 마주치는 분들이 모두 먼저 인사를 건내신다. 자연은 인간을 본연의 모습을 갖게 하나보다. 인사를 주고 받는 마음이 이 숲길 만큼이나 좋다. 길은 자연원래의 모습대로 자연스레 잘 정리된듯 나무들도 신사복을 입은듯 잡나무들보다 아름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