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코스 : 17.2km 대천해변 - 대천방조제 - 깊은골버스정류장. 61코스 : 8.7km 깊은골버스정류장 - 갈매못순교성지 - 충정수영성. 27km. 쉬움. 맑음 배낭을 메고 밖으로나오니 아직 어둠이 깔려있고 광장에는 어둠속에 조용하다. 대천항 인근에서 아침식사를 한다기에 식사를 할겸 들어가니 아직 준비가 않되었단다. 항구 앞 편이점에 들려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렸는지 길은 젖어있고 흙길에는 물구덩이가 있다. 하늘과 공기는 비온 후라 상쾌하고 해가 떠오르니 하늘과 구름도 가을 하늘이다. 오늘도 대천방조제를 길게 걷는다. 지나가는 차를 볼때마다 타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지만 묵묵히 먼 방조제 끝을 바라보며 한없이 걷는다. 지난번에도 산길에서 밤을 많이 주워 숙박주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