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West Coast)

서해랑길. 67코스/68코스:연포 - 안흥염전 - 송현1리 교차로 - 모항항 - 만리포해변

나타나엘 2023. 10. 4. 22:03


*67코스 : 17.7km
  연포 - 안흥염전 - 송현1리 교차로

68코스 : 21.8km
송현1리 교차로 - 모항항 - 만리포해변

31km. 약간어려움. 맑음

오늘은 숙소에서 6시에 나와
이른 아침식사를 할수있는 양평해장국집을 소개받아 가니 문이 닫혀 있다
긴코스라 식사를 든든히 하고 가려고 했는데 아쉬었지만 어쩔수 없이 인근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우유등 간단한 아침식사를 준비해 배낭에 넣고 첫버스를 타고 출발지로 향했다
오늘도 버스택시로 우리 두사람 뿐이다
기사님은 군청지원이 없으면 운행을
할수가 없을 정도로 승객이 없다고 하시고
우리를 시작점에 내려주셨다.

시작점에 도착하니 이른시간이어서 서늘한 느낌이 들어 햇살이 퍼질때 까지 걷다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하기로하고 인증사진을 찍고 길을 나섰다

오늘 코스가 길어 마음이 분주해 조금 빨리갈수 있는길을 택해 걷기도 하며 부지런히 걸었다

특히 68코스는 산과 언덕을 몇번 오르내리기도 하며 임도길도 걷는 힘든길 이었다
오랫만에 배낭을 메고 산행을 하는 느낌이다
걷는길이 트랭글과 두루누비 안내가 서로 다른길이 종종나오는데 68코스는 세번이나 길을 서로 다르게 안내 한다
두루누비길이 최근길로 잘 안내 되어있다

어제는 흐린날씨라 걷기가 좋았지만
오늘 날씨는 햇볕이 내리쬐는 더운날씨라
산길이나 언덕길은 힘이 들었다.

만리포해변에 처음와 보니 모래사장도
곱고 해변도 넓고 완만한 경사로 여름피서철에는 인기가 많을것 같다

이곳은 숙소가 많아 도착 바로 인근에 숙소를 정하니 평일이라 한가해 오션뷰라는 방을 배정해 주었다
이번길에서 오늘이 강행군한 가장 힘든 하루였다

이제 서해랑길도 8개코스만 걸어면 완주를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시원 섭섭한 마음 이다

오늘도 편안한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해
감사드리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