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코스 : 13.2km
궁리출장소 - 간월도 선착장 - 태안관광안내소.
65코스 : 15.3km
태안관광안내소 - 청포대해변 - 달산포해변 - 몽산포해변.
31km. 쉬움. 맑음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아직 어둠이 있다
어제 저녁 펜션인근에 횟집이 하나있어 저녁식사를 하려하니 매운탕을 하는집으로 4인분 주문만 가능하다고 한다
펜션아래층 슈퍼에서 햇반과 꽁치통조림 라면 맥주를 사오고 펜션주인이 김치를 주셔서 숙소에서 오랫만에 노을을 바라보며 집밥을 먹고 맥주도 한잔하니
여행을 온 느낌이다
펜션에서 어제저녁 준비한 아침까지 해결하고
아직 어둠의 끝자락에 걷기를 시작한다.
멀리 너머에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바닷가에도 밤이 체가시지 않은듯 적막하다
06시에 오늘의 길을 시작해본다.
오늘의 멋진곳은 간월도 전망대와 솔모랫길이다.
전망대는 이른시간이라 우리이외 한사람뿐이고 아침햇살에 비추어진 간월도가 더욱 아름답다.
사진을 여러장 찍게된다
64코스에 도착해 인증사진을 찍으니 태안 관광 안내소에서 들어와 차한잔 하며 쉬어가라 하셨다
우리는 차를 마시며 잠시 쉼을 가진후 65코스를 향해 출발할때 일찍 출발해서인지 10시 였다
이른 아침을 먹어 식당을 찾으니 가도가도 식당은 보이지 않고 걷다보니 청포대까지 가게 되었다
청포대에는 숙소가 많고 사람도 많이 보인다
초입에 이마트24시가 있어 식당을 물어보니 이곳은 식당이 없다고 하신다.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맥주한캔을 사서
도시락은 전자렌지에 데우고
바깥 파라솔 그늘아래에서 신발을 벗고 시원하게 쉬면서 도시락을 먹으니 밥맛이 꿀맛이다
청포대에서 몽산포까지 솔모랫길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오솔길이 나있고 흙도 푹신하고 바닷바람에 소나무 솔향이 불어 오는듯
나무사이로 바다와 갯벌이 넓게 펼쳐보인다.
긴 숲길을 걸으니 상쾌하고 신선함이 막바지의 힘듬을 말끔히 가시는듯 너무 좋다.
이런길을 걷다보면 도보여행이 최고의 여행인 것같은 느낌이다
막바지 길이 좋다보니 목적지인 몽산포까지 힘듬에도 기분좋게 올수 있었다
오늘도 긴여정을 즐겁게 걸을수 있도록 인도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는 하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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