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제59일차.
79코스:원등마을회관ㅡ회진시외버스터미널
29km.
오늘도 79코스를 걷기위해 첫버스 6시20분차를 타고 출발지로 향한다
같이 버스를 탄 아주머니가 이것저것 물으시며 버스 노선방향과 본인 생활상을 이야기해주신다.
이야기하는 동안 금새 목적지에 도착 했다.
오늘길은 도로길을 따라걷다 임도를 오르고 내리며 농로길과 정남진 해안도로를 끝없이 걷는데
파도 물결이 아침 햇쌀에 반짝이며 출렁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남파랑길에서 가장 많이 걷는 길이 방조제길인듯 코스마다 방조제길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지형상 방조제를 많이 건설 해놓았다.
하늘은 옅은 구름에 가려지고 바람이 살랑불어 어제보다는 걷기에 좋지만 그래도 걷다보면 해가 나면서 습도도 많아 더 더워지고 지열이 올라와 땀방울이 맺히며 등어리는 배낭과 같이 흠벅 젖어 든다.
날씨가 더운탓인지 벌써 지쳐 곡각지라는 정자에서 누워서 한참을 쉬었다
정자의 그늘에는 바람이 불어와 상의 단추를 풀어 펄럭이니 불어오는 바람에 젖은 등어리가 시원해진다.
소록도와 거금도가 멀리 보이는 삼산방조제를 지나 정남진전망대를 오르기위해 나무데크계단을 오를때는 땀이 흐르고 힘이 들었지만
오르고 나서 보니 멀리 소록도, 거금교,완도, 금일도,천관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정남진전망대는 65세이상은 무료 입장.
그곳에 올라 바라보는 경관은 아름다웠다
정남진 전망대는 서울의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이 가장 길다고 한다
주변공원은 나무와 연못과 인물 조각상으로 잘해 놓았지만 아무도 인적이 없었다
정남진은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정동쪽으로는 정동진
정서쪽으로는 정서진
정북쪽으로는 중강진.
한승원생가를 지나고 한재고개를 올라가니 또
공원이 조성되어 우리나라 대표작가 이청준, 한승원의 문학 발자취를 체험하는 구간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참 아름다운곳이 많은것 같다
회진버스터미널에 도착 하자마자 음식점을 찾아
시원한콩국수를 먹었더니 그제서야 마음이 여유로와진다.
오늘 먹은 콩국수는 집에서 먹는 것처럼 고소하고 진한 맛이 갈증과 더위에 깔깔한 입맛을 해소해준다.
오늘도 긴코스를 잘 걸을수 있었고 오늘 숙소는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깨끗한숙소와 친절하고
세탁까지 해주신 주인을 만나 감사한 하루이다
숙소: 휘게텔.061-867-1500.회진면회진로450
식사:
*장흥뚝배기: 061-864-0220.순대국.
장흥읍 중앙로2길 10(장흥버스미널널인근)
*호남식당: 회진면회진로449(휘게텔앞)
'남파랑길(South Coa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파랑길.제60일차.81,82코스:마량항ㅡ가우도입구ㅡ구 목리교 서쪽. (0) | 2021.06.05 |
---|---|
남파랑길.제60일차.80코스:회진시외버스터미널ㅡ마량항 (0) | 2021.06.04 |
남파랑길.제58일차.78코스.율포해수욕장ㅡ 원등마을. (0) | 2021.06.01 |
남파랑길.제57일차.76,77코스:신기수문동버스정류장ㅡ 바다낚시공원ㅡ율포해수욕장 (0) | 2021.05.31 |
남파랑길.제56일차.75코스: 남양버스정류장 - 신기수문동버스정류장 (0) | 2021.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