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35일차.
46코스: 중현 하나로마트ㅡ 남해대교삼거리
18km.
오늘은 남해에서의 마지막 코스인 46코스를
걷었다
아침7시에 숙소 주인내외분이 우리부부를
출발점인 중현 농협 하나로 마트까지 태워주어 7시30분부터 길을 걷기 시작할 수 있었다.
남해에서는 좋은분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게되어 길에서의 만남과 인연의 관계를 소중하게 간직하게 된다
어제 걷기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 숙소에들어와 쉴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사이 많이 내렸다.
비와 바람이 씻어 냈는지 날씨가 청명하고 신록의 푸르름으로 상쾌하게 길을 걸어며 남해에서 보여지는 풍경으로 인해 힘듬에서도 또 새로운에너지가 충전 되는것 같다
시작 초반부터 산길을 올라가게 되었는데
오늘은 배낭없이 걷게 되니 가볍게 오르게 되고
올라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바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
오늘 코스는 초반에 두개의 산을 이어 넘고 그다음은 완만한 길로 이어진다.
산길을 오르는데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여
주렁주렁 매달렸고 밤사이 바람으로 땅바닥에
아카시아 흰꽃이 내려 꽃길이 되었다.
아카시아 꽃이 어느새 피었는지 아카시아 나무 길을 지날 때면 아카시아 꽃향이 바람을 타고 날려와 코끝을 향기롭게 자극한다.
오늘 길은 거목나무숲 길을 여러번 지나는데
소나무숲 길은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한 마을길과
숲길을 걷는 아름다운구간이다
임진왜란 마지막 격전지로 이순신장군이 순국한
장소인 '이순신 순국 공원'은 이순신장군의 역사의 숨결과 호국정신을 느낄수 있는 공원으로 규모 있게 잘 조성되어 있어 역사교육의 장소로 역활을 할것같다.
고현 까지 두번의 산길을 넘고 내려와 편의점이 있어 김밥과 커피를 마시며 쉼을 가졌는데 치즈김밥을 처음 먹어보는 맛은 영양이 듬북 들어있는 느낌으로 참 좋았다.
고현 면사무소까지 1시간30분으로 빠르게 걸어
남은길은 몇개의 언덕을 넘어서니 멀리 노량대교가 보이고 이어서 남해대교가 보인다.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는 나란히 있는데
남해대교가 2차선으로 1973년에 개통되었고
새롭게 노량대교를 만들었다한다.
종점은 하동방향으로 남해대교를 건너야 한다
4시간30분만에 목적지까지 오게 되었다.
어제 저녁 문선생님께서
오늘'남해충렬사'에 해설사로 봉사하신다고
일찍 출발해서 점심 때 만났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주셨다.
오늘은 걷기에 기온도 적당하고
청명한 날씨에 공기도 더욱 상쾌하기도 했고
문선생님과의 점심약속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
12시에 도착할수 있었던것 같다
문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식사 후 문선생님 해설로 남해충렬사를 돌아보는것으로 남해바래길에서 만난 문선생님과의 시간들을 아쉬움으로 남기고 다음에 꼭 만나기를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하였다
남해바래길에서 소중한 인연으로
인도 해주고 주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은혜를 주신 주님께 오늘도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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