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제14차.
19코스:장승포 시립도서관ㅡ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
20코스: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ㅡ거제어촌민속전시관.
21코스:거제어촌민속전시관ㅡ구조라유람선터미널
20km. 6시간
장승포시립도서관(19코스끝).20코스.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능포봉수대.능포항.양지암조각공원.장승포항.지심도여객선터미널.제문화예술회관.외도유람선터미널.몽돌해변.해변데크길.거제어촌민속전시관(20코스끝). 21코스.지세포항.구조라항.구조라유람선터미널
오늘은 배낭을 숙소에 두고 시작을 할 수 있었다.
장포항을 기준으로 봉수대.능포항.장승포항으르 한바퀴 돌고 지세포항. 와현해변으로 구조라 까지
걸어가 21코스를 끝내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다시 돌아 오는 것으로 배낭없이 걸었다.
800m 전방에 19코스 끝지점을 찍고 20코스가 시작 되는데 바로 느태고개가 시작 되고 가파르다.
남파랑길은 시작이 언덕이고 끝나는 저점도 언덕이다. 남도의 지형이 남해바다를 끼고 들쑥 날쑥 섬이 옹기 종기 되어 있는데 이 모두가 평지가 아닌 산으로 형성되어있어 마을과 길이 언덕으로 이루어져있다.
느태고개를 지나 능포봉수대로 향하는 길은 지나온 길 중에 제일 가파른 언덕길이고 봉수대를 지나 능포로 내려 오는 길도 경사도가 심해 조심 조심 내려 왔다.
느태고개와 봉수대를 오르고 가파르게 내리막 길을 지나 오면서 오늘 이길을 배낭을 지고 왔으면 봉수대만을 넘는 것으로 지쳐서 더 이상 못 걸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남파랑길의 지형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코스를 만들 때 해안길 보다는 산길을 우선으로 한것 같다. 해파랑길은 해안길, 해안 작은 마을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있어 난이도가 1,2정도인 코스도 많은데 남파랑길은 보통 4,5정도 이다.
양지암조각공원은 언덕길에 조성되어 있는데
산책길과 잔듸공원과 멀리 내려다 보이는 항구 그리고 바다와 여러 조각작품들과 함께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조각공원을 한바뀌 도는 것만으로도 많은 운동이 되고 정서적으로 좋은 산책코스이다.
지세포 탐방길은 지세포항에서 해안데크길로 길게 만들어져 있고 소노캄 대명리조트를 지나는 코스로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데크길은 산을 넘고 언덕을 넘으며 숨가빠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며
바다를 여유있게 바라 볼 수 있는 길이었다.
우리는 20코스 능포봉수대를 넘으로 체력이 소진되어 21코스 중 산길인 와현봉수대와 공곶이를 우회하여 도로길로 걸었다.
숙소 주인 내외분은 우리와 같은 연배로
사모님은 나와 동갑이면서 월도 같고 일만 이틀차이가 나는 우연한 만남 치고는 참 쉽게 만날수 없는 만남이여서 서로 놀랐다.
사모님은 친절하시고 무엇이든지 넉넉히 제공해주시며 손님이 청결한 상태에서 쾌적하고 편하게 쉴수 있도록 최선을 다시며 부지런하시고 상냥하시고(?) 싹싹한 분이시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을 물어 오시며 삶은 계란과 요구르트, 과자등을 먹으라고 자주 주신다.
사장님은 숙박업을 하시며 본인 관리도 잘 하시는 분으로 취미로 장구, 땐스, 당구, 산행을 하시며 바쁜 사업중에도 부지런하시고 건강한 모습을 지니고 계신다.
오늘도 편히 쉴수있고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
이끌의 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섭장손수제비 :
거제시 장승포동328-2/055-681-0536
카라라 호텔 : 장승포동 327/055-681-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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