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시작한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로 사랑의 가치와 본질에 관한 성찰은 물론, 사랑할 때 부딪히는 소소한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그려 보고 싶었다. 또한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싶었다. (…) ‘안녕’이라는 인사말엔 만남과 헤어짐의 의미가 다 담겨 있다.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삶과 만나고 또 작별하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겪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로 내가 만들어진다. 동재의 다음 사랑과 독자 여러분이 시작하게 될 사랑을 응원하는 바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이 책은 2009년 출간한 뒤 꾸준히 사랑받은 『첫사랑』의 개정판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첫사랑’을 시작한 청소년들의 설렘과 고민은 다르지 않겠지만, 작가는 현재의 시대 감각을 작품에 반영해 새롭게 펴내고자 노력했다. 『첫사랑』을 쓸 때 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