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요일. 29일차. 맑음
A Fonsagrada - Ocadabo. 25km
Alb. Moneda Hotel. 40유로. 아침3유로
쾌청한 날씨에 하루를 충분히 쉬고 떠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오늘은 12km까지 아무것도 없는 숲속 산길 한적하며 낙옆송. 편백나무 숲 모양 나무들이 하늘 높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걷는 지점이 해발 높이가 있어 산들과 어우러져 있는 운해가 저멀리 발 아래로 보이는 풍광이 아름답다.
쉼없이 숲속길에 매료되어 걷다 보니 마음도 평온해지고 상쾌하며 이길을 걸을 수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동안 걸어 왔던 프리미티보길 중 길이 가장 아름답고 마음에 든다.
12.5km 지점에 있는 Casa라는 시골 알베르게겸 Bar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다시 또 걷다 보니 오르막이 나타나고 힘이 들었다.
18km 지점 까지 오르막 길을 올라 오니 Bar가 보여 그곳에서 시원한 맥주와 콜라 오렌지 쥬스를 주문하니 안주로 올리바와 땅콩을 넉넉히 갖다 주신다.
이곳에서 느낄수 있는 넉넉한 인심이다.
Ocadabo에 도착하니 아주 조그마한 시골 동네이다.
이 호텔에서 저녁까지 먹고 쉬었다.
오늘도 젊은 바실리오씨부부를 만나 좋은 정보를 듣게 되었다.
우리는 넉넉하여 순례후 갈 곳을 찾던 중 비고라는 도시를 알려 주었다. 산티아고 순례후 그 도시를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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