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Norte(Irun-Primitivo)

북쪽길 27 Grandad de Salime.- A Fonsagrada.

나타나엘 2019. 3. 2. 15:49

*12일. 월요일. 27일차. 맑음

       Grandad de Salime.- A Fonsagrada. 26km

       Alb. Pension Cantabrico. 40유로X2박. 매우좋음


6시15분에 출발 안개가 자욱하다.

일주일간 쉬지 않고 걸어 Salime 마을에서 하루 더 쉬어 갈까 하다 너무 조그마한 마을이라 오늘까지 걷고 그곳에서 이틀간 쉬기로 하고 아침 일찍 떠났다.

며칠간 걷다보니 이제 먼 거리도 익숙해졌다.

오늘을 걷다 보니 갈라시아 지방으로 들어서는 모양이 바뀐 표지석이 나오고 산티아고까지 남은 거리 안내도 자세히 나와 있다.

이제 154km만 더 걸으면 산티아고에 도착된다.

이곳 알베르게는 최근에 시설을 다시 하였는지 부엌도 있고 호스탈도 아주 넓고 새로운 분위기로 그동안 머물렀던 곳 중 가장 넓은 큰방이어서 

이곳에서 쉬기로 한것이 참 잘 된것같았다.

오랜만에 부엌에서 호박. 감자. 마늘을 넣고 신라면 스프로 간을 하고 수제비를 떠넣어서 만들어 먹고 과일도 실컷 먹고 충분히 쉴수 있어 마음의 부담 없이 오늘은 잠을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