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13.맑음.바람
치유의 숲
밤사이 약간의 비가 왔는지 도로가 젖어있다.
몇일째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볼 수가 없다.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어서니 저멀리 삼매봉 위에 무지개가 떳다.
오늘 좋은 하루가 될것같은 기분이든다.
동문로타리에서 625번버스를 타고
종점 치유의 숲에서 내렸다.
오늘 기온은 어제보다 바람도 더 불고 조금 더 추워졌다.
한라산에도 눈이 내렸단다.
그동안 워낙 기온이 높아 티셔츠나 난방 하나를 입고 다닐 정도 기온이었다가 어제부터 기온이 내려가고 오늘은 바람까지 불어 추위가더 느껴진다.
이곳 방문한 한 단체팀은 옷에 핫빽을 붙이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도 입장하니 숲속이라 바람을 막어 주어 산책하기에 좋다.
월요일 오전이라 한가하고 입구에서 바로 숲속 나무데크길로 빽빽한 나무숲에 심호홉을 하며 맑은 공기를 깊이 호홉하며 천천히 걷는다.
누울수 있는 나무의자가 여러군데 조성되어있지만 밤사이 비로 젖어 누워보지는 못하였는데 편하게 누워 쉴수 있게 되어있다.
길은 여러군데 코스로 시간을 두고 걸어보면 좋고 더운 여름에 걸으면 시원하여 걷기에 좋을 것같다.
이곳은 휴게소가 없고 입구 주차장에는 카페와 쉴수 있는 실래도 있어 오늘 같이 찬바람이 불때는 따뜻한 햇볕이 들어 따뜻한 곳이다.
다시 동문로타리로 돌아오니 오후1시가 훨씬 넘었고 따스한 국물음식이 그리워진다.
늦은 점심으로 돌솥밥을 먹으니 시장했던 몸에 따스한 기운이 솟아오른다.
기온은 내일부터 조금씩 오른다니
나드리하기에 발걸음이 가벼워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