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맑음
올레 7코스 :
제주올레여행자센타 - 칠십리시공원 - 천지연폭포 전망대 -외돌개전망대 - 서귀포여자고등학교 - 법환포구 - 두머니물 - 켄싱턴리조트 서귀포.
올레7코스는 아마도 올레코스중에 사람이 제일 많은 코스 이다.
외돌개 전망대가 있고 걷기에도 편한 길이고 더군다나 뛰어난 조망과 아름다움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 이다.
첫번째 만나는 칠십리시공원은 아름답게 잘 조성된 공원이다.
길은 공원을 한바퀴 돌게 되어 있고 멀리 천지연폭포가 정면으로 보인다.
나무데크와 나무와 잔듸는 산책하기에 좋고 일요일 이어서인지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도 종종 만나고 이 공원에서 행사가 있는지 공연장과 여러개의 부스도 한창 준비중이다.
다음 코스는 삼매봉을 오르는 언덕길이고 내려 오면 바로 외돌개 전망대이다.
그래서 7코스는 외돌개부터 많은 관광객을 만나게 되어 사진을 찍으려면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제주도는 노지 귤이 한창 여물어 귤나무에는 노란 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가지는 귤의 무게가 힘겨운듯 보인다.
지나치는 귤 농장과 귤 판매장에는 큰바구니에 귤을 담아 자유롭게 시식을 하도록 하고
식당에서도 계산대 옆에 귤바구니를 갖다놓고 자유로게 먹도록한다.
그런대 대부분 시식이나 식당 귤들은 조그마한 것들이다.
그래도 맛과 당도는 뛰어나다.
지금 제주도는 귤이 지천이다.
7코스 종점을 앞두고 켄싱턴리조트를 진입하기 위해 국도를 지나는데 정류장으로 버스가 들어와 뛰어가 올라타고 숙소로 복귀하였다.
오늘은 09시30분에 출발하여
15km를 걸었다.
숙소에 들어와 씻고 창가로 보이는 문섬과 멀리 수평선과 구름을 바라보며 빌려온 책을 읽으며 쉬움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