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퓌길 26일차. Condom ㅡ Montreal
19km
Gite Compostela
편안한잠을 자고 아침을 든든히 먹고 오늘도 길을 나섰다
어제 저녁식사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젊은남자분이 이집을 구입하여 새로 리모델링을 하여서인지 깨끗하고 2인실방은 침대외에 쇼파 책상까지 아주 완벽하게 꾸며 놓았으며 모든것을 혼자서 다 운영하고 있었다
그제 3인실에서 잠을 잘때 프랑스여자분의 코골이로 잠을 제대로 잘수 없었다
그동안 서너번정도 도미토리에서 자도 잘 잤는데 그날은 파트너를 잘못 만난것 같다
어제로 르퓌길 숙소는 예약을 끝냈다
우리는 조금더 비용을 지불 하더라도 2인실이 가능한곳을 선택했다
우리부부는 잠자리가 민감한탓으로
잠도 편하게 잘수 있고 출발준비를 위해 배낭 꾸리기에도 편하기 때문이다
어느곳이든 도착하면 이사벨라는 첫번째 하는일이 인상을 보아가며 친절한 프랑스인을 찾아 숙소부터 부탁하게 된다
예약을 끝내고 보니 생장도착 4키로전에 마지막 르퓌길 밤을 보내고 일요일 생장에 도착해 바로 스페인 팜블로나로 이동해 남은 여정을 보낼 예정이다
르퓌길에서 숙소예약의 어려움으로 남은 여정은 우리 멘토님께 자문을 구해 보기로 한다
오늘도 아침기온이 차갑게 느껴진다.
콩동대성당에 다시 들려서 아침기도와 묵상을 하고 다시 성당을 둘러보고 길을 나선다.
성당앞을 지나는 순례객이 오늘도 여러명보이고 하루의 길을 시작한다.
성당앞길 바닥에는 세계유산의 동그란 동판이 박혀있다.
오늘길은 쉴수 있는 마을도 성당도 보이지 않아 19키로를 한번도 쉬지못하고 12시 조금지나 도착 했다
다행히 날씨가 화창하여 걷기 좋았고 다만 오늘도 진창길이 있어 어제 씻은 놓은 신발이 또 엉망진창이다
숙소가 3시오픈 이기에 인근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오랜만에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광장에시간을 보내다 입실 했다
숙소 예약을 가능한곳에 일찍 하다보니 코스가 짧게 될때도 있고 길게 될때도 있다
그래도 숙소 예약이 완료되어 마음의 여유가 있다
남은 여정도 주님께 의탁하며 이곳 까지
건강하게 걸을수 있었고 숙소까지 해결되어 감사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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