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West Coast)

서해랑길93코스. 배곧생명공원ㅡ남동체육관

나타나엘 2022. 10. 18. 12:01

서해랑길93코스. 배곧생명공원ㅡ남동체육관.
10.5km
2022. 10.17. 월요일

하루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차갑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어제 92코스를 끝내고 93코스를 3km 정도 더 걷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기에 다시 그곳으로 가서 시작한다.

배곧생명공원은 넓게 조성되어있고 설계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공원은 바다를 끼고 있어 광활해보이고 시야가 좋다.
공원이 끝나면 다리가 있고 직선 길이 있는데 직선길은 월곶포구로 가는 방향이고,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인천지역으로 소래포구를 지나는 길인데 이길이 월곶포구로 가는 길보다 2km가 짧다.
두리누비 앱은 14.5km 안내하고
트랭글 앱은 12.4km로 안내한다.
앱의 지도는 두군데 모두 소래포구로 안내 되어있고 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서해랑길 안내 책에는 월곶포구로 지도가 안내되어 14.5km로 되어 있다.
두리누비앱이 거리는 월곶으로 지도는 소래포구로 잘못표시 한것이다.
갈라지는 다리 입구에 진행 안내표지는 월곶으로 되어 있어 잠시 어느쪽으로 가야되나 망서려졌다.

우리는 소래포구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니 아파트 대단지앞이고 산책길은 햇볕이 들어 한결 따뜻하게 느껴졌다.

소래포구는 예전 어시장 모습 그대로인것 같이 느껴진다. 길가의 상점과 시장 골목들이 영세한 모습 그대로 이다.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며 예전에 김장용 새우젓을 구입하러 온 기억을 새우젓골목을 들어서면서 기억 되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총 넓이는 약 350만 ㎡에 로 이중 폐염전을 중심으로 개장되었고,
광활한 억새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으며, 풍차, 산책로,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고 길도 여러 갈래로 되어 있어 운동하고 쉼터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억새길을 걷는 재미도 느낌도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도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도 느낌도 너무 좋다

시흥을 지나 인천 지역을 들어서니 새롭게 발전된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남동체육관이 보이며 93코스 안내판이 있다
우리는 오늘 이곳 까지 걷고 귀경하기로 한다

그동안 건강도 날씨도 모든조건이 발걸음을 행복하게 했고 이번에는 한코스씩만 걷다보니 무리도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른일정이 끝나면 다시 이길을 완주하려고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