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90코스. 남동보건진료소ㅡ 바다 낚시터16km
2022. 10.14. 금요일
시작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07시20분 버스를 타고 출발 했다.
790번 좌석버스는 배차간격이 50분 이고 기온이 다시 올라 한낮시간에는 더워서 일찍 서둘렀다
버스는 출근시간대라 빈자리 없이 승객으로 가득했다
버스는 시화호를 건너 정류장도 아닌 길옆에 슬금슬금 서더니 차가 고장나서 운행을 못한다고 다음 버스를 이용하라고 안내를 한다.
우리가 가야할 지점은 아직 멀었는데 걸어 갈수도 없어 50분을 기다리다 다음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정류장과 오늘 90코스 출발점까지의 거리는 1.7km로 길이 중간에 없어 남의집 텃밭을 지나 집뒷켠으로 들어가 앞마당으로 숲길로 질러 가야만했고 도로를 따라 가면 2.7km를 돌아가야 한다.
어제 보건소 옆 숲길을 찾아 돌아왔기 때문에 오늘은 쉽게 접근할수있었다.
오는 가는 길에 메추리섬, 쪽박섬을 바라보며 걷는데 섬이름이 참 이쁘고 정겹게 다가온다.
메추리섬은 섬이 메추리의 뾰족한 부리 모양이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하고,
쪽박섬은 쪽박처럼 생겼다고 하여 쪽박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한다.
흥성리 선착장을 지나 산을 넘어 골프장을 끼고 진행하는데 산의 이름은 "큰산(105.3m)"으로 오늘 코스를 마무리하는 격으로 오름길도 내림길도 나무로 울창하고 걷기에 참 좋았다.
산을 넘는 중간 중간에 도토리가 지천으로
떨어져있어 줍는 재미에 빠져 걷기 멈추기를 자주했다.
주워담은 도토리양이 묵직할 정도이다.
90코스 종점 낚시터에 도착하니 주변은 낚시터만 있고 주변에는 아무시설도 없었다
끝난지점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까지 1.8km를 걸어가는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먼저와 버스를 기다리던분이 포도를 먹고 있다 우리에게도 먹으라고 권하신다.
마침 갈증이 났었는데 달게 먹었다.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큰길 건너 신도시 맛집을 소개 받아 식당을 찾아가다보니
그곳은 배곧신도시로 마치 외국에 와있는 것같았고 시흥시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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