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West Coast)

ㅈ서해랑길87코스. 이화리ㅡ궁평항.

나타나엘 2022. 10. 11. 20:44



서해랑길87코스. 이화리ㅡ궁평항.18.5km
2022. 10.11. 화요일

비 바람치던 날씨는 맑고 청명하게 바뀌었지만 기온이 내려가 바지가랭이가 선선하게느껴진다.
버스시간을 재확인할겸 일찍 나와 한참 기다리다 보니 추위가 더 느껴진다.

버스로 이동하여 오늘 출발점인 이화리종점에 내려 농로길을 6km정도 걸어가니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도착했다.
넓은공원은 잔디와 오솔길 코스모스길로 아주 잘 조성되어 있어 화성시의 명소인것 같다

공원을 빠져나오면서 오늘의 길고 긴 제방길이 시작된다
화성방조제 길이는 약 10km로 생태공원에서 직선 뚝방길을 지나면 끝인 궁평항 까지의 길은 끝지점도
보이지 않는 기나긴 방조제길이다.
방조제길은 다른 방조제 길과는 다르게 인도길이 차도를 중심으로 뚝방길과 반대쪽 자전거 도로로 되어 있어 자전거 도로에는 소나무가 계속 심어져 있어 오솔길 처럼 걷기에 지루하지 않고 나름 걷는 재미도 있다.
평화생태공원에서 12km를 지나 궁평항을 만나게되었다.
궁평항에는 마을 주말시장이 크게 준비 되어있고 수산시장과 식당도 다른 곳에 비해 많다.
우리는 버스정류장 인근 식당에서 물회로 식사를맛있게 할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숙소 조암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가 걸었던 화성방조제를 지나는데 버스로도 한참을 지나간다.

오늘도 궁평항까지 맑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걷기에 좋은 날씨에 힘들지 않게 길을 잘 걸을수 있게 함께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