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제38일차.
50코스: 중동그린공원ㅡ광양공영버스터미널.
18km.
어제는 오랜만에 안락한 저녁을 보낸것같다.
이곳은 먹거리 거리와 숙박 그것도 호텔이 여러곳이 있다.
주위에 코스코를 비롯해 산업단지가 있어서 인지
호텔들만 있고 모텔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 묵는호텔도 비지니스호텔이라고 써있고
컴퓨터, 프린터까지 방에는 공기청정기와 옷 살균
클리너까지 구비되어 있고 조식도 왠만한 호텔보다 훨 씬 좋다.
우유, 햄, 치즈,계란,과일도 종류별로, 조식메뉴와
모든 시설과 시스템이 특급호텔 못지않다,
아침이 7시부터여서 조금 여유있게 일어나 준비하고 식사도 든든히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출발 했다.
오늘 코스는 구봉산, 봉화산 능선을 타고 임도를 걷는것이 주요 일정이다.
도로길에서 임도길로 접어 드는 곳이 조금 가파르지만 오랜시간 동안 오르지 않고 조금 오르면 무난한 언덕길로 구비구비 구봉산정상 입구를 지나 봉화산 자락을 지나는 광양이 내려다보는 능선길을 지난다.
얼마쯤 구봉산 자락을 지나는데 비박하는 두분이 앞에서 쉬고 있다.
이길 위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없어 또 만나게 되니 반가웠다.
일찍 출발해 구봉산 정상을 올라갔다 와서 쉬고 있는 중이란다.
이분들은 두주일 걷고 귀가 했다 집에서 쉬면서
재충전해 또다시 두주일 걸으면서 해남까지 갈 예정이란다.
이분들과 만나는 인연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것같다.
우리는 한구간을 걸을 예정인데 이분들은 두구간을 가신다기에 건강하게 즐겁게 여행하시기를 인사드리고 헤어졌다.
오늘 길은 산을 지나는 코스이고 선답자들이 구봉산 전망대를 거쳐 갔다고 해서 다소 긴장을 하였는데 의외로 힘들지 않고 걷기에 즐겁고 재미있는 코스였다.
오늘코스끝지점과 인접한곳에 깨끗한 숙소도 만나고 인근에 광양성당이 있어 모든 조건이 흡족하였다
일찍 도착해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식사후
주일특전미사를 드렸다
이렇게 하루를 기쁜마음과 평온한 마음으로
주일미사를 드릴수 있는곳으로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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