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요일.1일차. 맑음
Gijon ㅡ Aviles. 26km
Alb. Albergue de peregrinos Pedro Solis.6유로(보통)
산티아고 입성후 3일을 쉬고 새롭게 북쪽길을 히혼에서 산티아고까지 걷는 첫날이다.
오랜만에 매는 배낭은 낮설지 않고 오히려 걷기에 안정감을 주는 것같다.
바다를 끼고 걷다 도시를 길게 45분쯤 직선거리로 외각쪽으로 걸어가니 도시 끝이 보이고 멀리 공장지대 굴뚝이 보이기 시작 한다.
15분쯤 더 가니 공장지대가 시작 되고
길은 공장을 옆으로 틀며 언덕길을 급하게 오르게 하며 언덕에 오르니 넓은 공장지대가 보인다
산에 오르니 이제는 카미노의 멋진 들판과 전원길이 펼쳐진다 10키로 가까이 좋은길을 지나니 또 공장지대가
Aviles에 거의 접근 할때까지 이어진다.
히혼 외각에서 언덕에 오르면 16.5km까지 3시간40분 동안 카페와 앉을 만한 곳 조차 아무것도 없는 길을 계속 걸어
이지점에 큰 제철, 시멘트 공장등이 있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카페가 하나 나온다.
길이 힘든 것은 없는데 쉴곳이 없어 힘들다.
카페에 들려 잠시 쉼을 가진후
Aviles를 향한 길은 도로를 따라 계속 이어진다.
여기서도 알베르게까지 도로길로 직선길을 한참 걸어야한다.
도로길이란 밋밋하여 주택가 아니면 상가, 공터 또 공장길이다.
길가에 순례자들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많이 보인다.
알베르게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랜만에 공동숙소에 들어 왔는데 밤에 어떤 소란이 벌어 질런지 걱정 된다.
오늘도 중간쯤 삼거리에 노란화살표가 없어 발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서성이는데 담장 울타리 너머 소리가 들린다 왼쪽길이라고,
애매하게 되어 있었을때는 언제나
천사들이 나타나 길을 안내해 주었다.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주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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