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9일차. 화요일. 맑음
Grijo ㅡ PORTO. 17km
Alb. Cats Hostel.151유로(2인실, 조식)
어제 저녁식사는 800m를 걸어가 식사를 할수밖에 없었다. 7시에 오픈으로 알고 10분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젊은 남자주인이 7시 30분이라고 안내를 한다
우리는 옆집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노인주인에게 다른식당을 물어보니 300m 더 걸어가야 한다다.
우리는 포기하고 시간 되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되어 다시 식당에 들어가니
주인남자는 웃으며 반긴다.
주문을 받고 식사가 나오는 것을 보니
맛집인것 같다.
주인남자는 식사 중에 우리에게 사진찍어도 괜찮어냐고 양해를 구하고 메모지를
가져와 이름을 써 달라고 한다.
그러더니 페이스북에 좋은 덕담과 함께
우리 사진을 올려 놓고 보여 주었다
주인이 우리에게 관심을 많이보이는 것같아 갖고 있던 천원짜리 지폐를 기념으로 주었더니 너무 좋아 하면서 식사 후 서비스로 포르토 화이트와인을 내온다.
PORTO로 가는 길은 거의가 차도와 도로길이다. 언덕을 넘어 주택가를 지나니
트램이 나오고 번화가 시내가 이어지고 차들이 밀려서 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보니 낮설고 도시에서의 우리 모습이 어색하다.
길가던 아주머니, 주차하던 아저씨, 지나가던 운전수 빵하고 신호를 보내며 엄지 손가락을 올려 보이며 응원하신다.
오는 도중 대형마트가 있어 통닭한마리, 데니쉬빵 4개, 사과를 점심으로 사서 배낭에 넣고 입구 카페 들려서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두개를 먹었다.
걷는 도중에 간식으로 달달한것을 먹으면 확실히 힘이 생기고 다시 걷는데 도움을 준다.
PORTO에 접근하니 에펠탑을 설계한 사람이 설계했다는 철교 동루이스 다리가 멋지게 나타나고 많은 관광객들이 보인다.
Rio Douro강과 주변 카페거리가 멋지게 눈앞에 펼쳐진다.
누구나 찍고 싶어하는 포토존.
정신없이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 사진기에 담아 보지만 보이는 것만큼 아름다움을 담아 낼 수 없다.
숙소는 상 벤토기차역인근으로 교통과 관광하기에 편한 위치에 있고 인터넷의 인기만큼 규모와 체계가 있고 청결하다.
우리는 별도 건물 2인실에 안내되어
준비한 통닭을 맥주와 곁들여 점심으로 먹고 주변 성당과 관광지ㅡ 상 벤투 기차역, 리베르 다지 광장, 클레라구스 성당과 탑, 렐루서점, 카르무성당, 볼아궁전, 성프란치스코성당, 히베이라 광장, 산타 클라나성당, 동루이스다리를 둘러보고 강가로 내려가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에서 대기번호를 받아가며 기다리다 옆테이블 한국모녀팀과 같이 저녁까지 먹고 강가 벤치에 앉아 저녁 노을에 비치는 강가를 보다 숙소로 들어와 편하게 쉬었다
리스본에서 출발하여,
파티마를 들려서 포르토까지
먼길을 걸어 왔다.
오! 아름다워라!
주님께서 만드신 이세상!
주님!
찬미와 감사 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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