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Book read) 346

영원과 사랑의 대화 ㅡ김형석

영원과 사랑의 대화 ㅡ 김형석 “누구에게나, 오를 수 있는 인생의 산이 있다.” 한국 에세이의 역사를 새로 쓴 기록적 베스트셀러,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대표작 100세를 목전에 둔 철학자가 새로이 들려주는 인생의 의미, 영원에 대한 그리움. 원로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김형석 교수의 대표작. 1960년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60만 부 판매를 기록한 경이로운 베스트셀러. 집집마다 아버지의 서가에 꽂혀 있던 삶의 지침서. 100년이란 세월을 산 철학자가 과거에 젊은이였던 이들과 지금의 젊은이들을 향해 애정을 담아 건네는 인생 이야기! 당면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철학자로서의 답변에서부터 인생의 의미에 대한 성찰, 죽음과 영원에 대한 묵직한 사유까지, 서정적이고 단아한 산문에 철학자의 행복론과 인생론을 담았다

책 (Book read) 2020.12.06

The Having . 더 해빙 ㅡ 이서윤,홍연주

The Having . 더 해빙 ㅡ 이서윤,홍연주 저자 : 이서윤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자세히보기대한민국 상위 0.01%가 찾는 행운의 여신.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랜덤하우스에서 선출간한 그녀의 책은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20여 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부와 행운의 법칙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가 로스쿨 학생이던 시절 대통령의 자질을 알아보고 그를 세상에 알린 출판 에이전트 제인 디스털Jane Dystel은 《더 해빙》의 전 세계 에이전트를 자처하며 “돈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가장 새롭게 담고 있는 책이다”라고 말했다. 책을 먼저 읽은 미국과 유럽의 독자들은 “매일 아침 이 책의 글귀를 읽는다”,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덕분에 큰 행운이 찾아왔다” 등의 ..

책 (Book read) 2020.11.28

등대지기ㅡ조창인

등대지기 ㅡ 조창인 늘 그 자리에 있어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름들이 있다. 이를테면 뱃사람들에게조차 점점 잊혀져가는 이름, 등대지기가 그렇다. 그들은 고기잡는 사람들조차 '퇴락한 유물' 정도로 치부하는 등대를 껴안고, 때론 목숨까지 걸어가며 등대에 불을 밝힌다. 재우도 그렇게 묵묵히 등대를 사랑하는 등대지기 중 하나다. 주인공 재우는 사람들의 생각이 미치지 않는 작은 섬 구명도에서 등대지기로 8년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토록 아끼고 떠받들던 맏아들에게서 버림받고 둘째 재우의 곁으로 내동댕이쳐진 어머니. 조용하고 평화롭던 구명도에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들어오고부터 재우의 모든 생활은 질서를 잃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구명도에 불어닥치는 구조조정의 바..

책 (Book read) 2020.10.02

짧은시간 긴 여행 - 박정란

짧은시간 긴 여행 - 박정란 나태주 시인이 [수필집다운 수필집을 만나 기쁘다]라는 발문에서 말한 바가 있듯이, 박정란 작가의 수필의 특징은 이렇다 할 꾸밈도 없이 솔직 담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듯이, 한 여성작가의 삶의 체험이 진실 그 자체로 드러나고 이것이 더욱더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꾸밈이 없다는 것, 솔직하다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더럽고 추한 일, 아름답고 기쁜 일, 부끄럽거나 가슴 뿌듯한 일을 가감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것이고, 이 용기의 진실성이 현실주의의 전형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참으로 이 땅의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시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 또한 양가 부모님을 모신 딸과 며느리로서 일인다역의 ..

책 (Book read) 2020.09.28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다 -법정 스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다 -법정 스님 출가 50년, 법정 스님의 잠언 모음집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는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법정 스님의 글과 법문들에서 130여 편의 대표적인 내용들을 가려 뽑았다. 2006년, 법정 스..

책 (Book read) 2020.09.28

일기 일회 - 법정 스님

일기 일회 ㅡ 법정스님 법정 스님 최초의 법문집. 그동안 법정 스님이 대중과 학인을 상대로 법문한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행한 정기법회 법문, 여름안거와 겨울안거의 결제 및 해제 법문, 부처님오신날 법문과 창건법회 법문 등이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원불교 서울 청운회와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어느날, 법정 스님은 한때에 휩쓸려 목숨을 끊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는 일의 고마움과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삶을 말했고, 그날 법문의 제목을 '일기일회'라 붙였다. '오늘 우리의 삶도 단 한 번이고, 지금 이 순간도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 또한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라는 의미다. 각 편의 제목은 스님의 의견과 법문 내용을 토대로 새로..

책 (Book read) 2020.09.28

길위에 삶이 있다.(산티아고) - 석승한

길 위에 삶이 있다. ㅡ 석승한. 프랑스 생장피드포(Saint-Jean-Pied-de-Port)에서 피레네산맥을 넘어 산티아고로 향하는 800km가 넘는 길을 걸으면서 오묘하게 다가온 자연의 경이로움과 감사함을 마주하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그때마다 짧은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산티아고로 향하는 순례길을 걷는 것은 기억 속에 남아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생각해 보고 하나하나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떤 순간은 슬퍼서 눈물이 났고, 어떤 순간은 화가 났으며, 또 어떤 순간은 행복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분수처럼 솟아났다. 그렇게 떠올랐던 변화무쌍한 감정들 중에서 서운함과 원망은 그 순간 그 길에 고이 묻어두었고 산티아고를 떠나 올 때는 오로지 행복하고 감사함만을 간직하고 돌아왔다.

책 (Book read) 2020.09.28

나에게 더 잘 해주고싶다. ㅡ정은길

나에게 더 잘 해주고 싶다. -정은길저 비교급 행복을 거부하고 일상의 참견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홀가분한 인생 공식 “내가 진짜 눈치를 봐야 할 사람은 바로 ‘나’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행복과 불행을 저울질하곤 한다. 가까운 사람이 이룬 성취를 질투하거나, 누군가의 불행을 보고 안도하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타인의 삶이라는 거울에 나를 비추어본 후에야 비로소 내 삶이 괜찮은 건지 가늠한다면 남들의 시선에 내 행복을 담보하는 것과 같다. 이제는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차례다. 인생의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온전히 나를 위한 해답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매번 나를 위한답시고 ‘이것도 쉽지 않다’ ‘저것도 힘들 거다’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참견으로부터 벗어나..

책 (Book read) 2020.08.19

시간을 파는 상점 ㅡ 김선영

시간을 파는 상점 ㅡ 김선영 초판 1쇄 2012년 4월 초판 72쇄 2020년 4월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의 작품 『시간을 파는 상점』.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당선작으로, 흐르는 시간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면서 자신의 시간을 판다. 범인으로 지목된 아이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PMP3 도난 사건에 대한 의뢰, 할아버지와 맛있게 식사를 해달라는 엉뚱한 의뢰, 천국의 우편 배달부가 되어 달라는 의뢰 등 여러 가지 의뢰가 이어진다. 그러던 중 PMP3 분실 사건으로 죽음에 이..

책 (Book read) 2020.08.06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ㅡ 이기주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ㅡ 이 기 주. 이기주 작가의 첫 번째 앤솔로지『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총 132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눈과 귀로 채집한 글감을 가슴으로 들여다보며 써내려가는 이기주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섬세한 문장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사랑과 인생을 소재로 한 글과 문장들이 빛을 발한다.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부모 자식 간의 사랑, 이웃 간의 사랑으로 확대되는 범우주적인 사랑에 대한 단상과 인생에 대한 통찰력 있는 문장들은 보는 이의 고개를 숙연하게 만든다. 특히 효자로 소문난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글과 사연이 뭉클하다. 이 책의 제목 모티브가 된 것은 작가가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을 때의 일이다. 진료를 마치고 나온 어머니는 ..

책 (Book read)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