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9.27
서해랑길56코스.
14.2km. 쉬움. 비
56코스~76코스/서천 ㅡ 태안까지
걷기 위해 집을 나선다.
서울은 비가 오늘이 삼일째 계속 내린다.
이른아침에 배낭을 메고 나서는 기분은
오래간만이어서인지 마치 소풍을 가는듯
조금은 들뜬 기분이다.
센트럴고속터미널에서 08시15분 군산행버스를 타고 군산에서 장항항으로 이동하면 56코스 시작점이다.
군산에 있는 채바오로형제가 차로 마중을 나와 장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장항항 인근 식당 길벗식당에서 함께한 점심은 북어국 백반으로 반찬도 많고 밥이 찹쌀이 들어가 참 맛있게 먹었다.
56코스 시작점에서 인증샷을 지인이 찍어 주어 항상 아내 혼자 배경으로 찍었는데
오늘은 함께 찍을 수 있었다.
배낭을 메고 스틱도 꺼내 들고 길을 걸으니
첫번째 우리를 맞아주는 곳은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소나무가 우거진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숲속길이다.
이길을 옆에둔 인근 지역주민들은 천의 혜택을 누리는 곳이라 생각된다.
비는 조금씩 내리더니 바다 바람과 점점더 많이 내린다.
그래도 비를 맞으며 숲속길과 바닷길을 걷는 기분은 너무 좋다.
우비를 쓰기에는 적은비라서 배낭커버만 씌우고 그냥 걸어보는데 이제는 옷까지 젖어든다.
비가 점점 많이 내려 버스정류장으로 잠시 피신 하고있는데 바로 버스가 도착해 우리가 가는 방향이라 무조건 탓다.
비는 더 내리다 이내 그치고 말았다.
버스창가로 서해랑 길을 알리는 리본이 보여 바로 내려서 다시 걷기를 시작하였다.
지도를 보니 56코스 종점이 보이는듯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다.
오늘도 무난한길을 오랫만에 바다를 보며
산림숲길을 걸을수 있어 또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수 있고 에너지가 가득 실리는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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