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Norte(Irun-Primitivo)

북쪽길 5. Bilao - Portugale.

나타나엘 2019. 2. 15. 17:01

*21일. 일요일. 5일차

     Bilao - Portugale. 16km.

     Alb. Bideont. 12유로.3유로

 

 

봉사자분들이 마련해준 아침식사를 하고 7시30분경 길을 나선다. 맑은 새소리 파란하늘 이길에서 주는 선물이다.

어제 저녁도 봉사자분들이 준비해 준것으로 맛잇게 식사하고 순례객들과 인사 나누며 이길에서의 사랑을 느낀다.

걷는 도중에 어제밤 함께했던 독일인 그라시아를 만나 서로 선물을 나누었다.

주일 미사를 드리기 위해 큰마을 찾아 부지런히 걷다보니  현재시간 11시30분,  성당 게시판을 보니 미사시간은 1시간 후 12시30분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카페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면서 미사를 드리고 가는 것이 편한 마음 같아 시간을 기다리다 성당문은 아직 닫혀있고 해서 성당 주위를 구경하는데 어느 남자분이 와서 미사 시간을 확인해 주면서 쌔요를 찍어 준다고 우리를 성당 뒤편으로 안내하며 성당안으로 들어가서 성당안 이곳 저곳을 구경 시켜주면서 크레덴샬에 도장을 찍어 주고 우리보구 화장실도 들려 가라 하시며 문을 열어주시는 자상함에 깊은 감사를 느끼며 성당 구경을 한가롭게 안내 받아 잘 구경 하였다.

미사 시간이 되어 시작성가가 시작되고 신부님이 입장 하시는데 아까 우리를 성당으로 안내해 주셨던 그분이셨다.그분이 신부님 이셨다.

사랑이 가득한 신부님을 통해 예수님을 뵌것 처럼 가슴이 뭉클헀다. 미사시간 내내 감사한 마음과 은총의 시간을 체험하였다.

미사가 끝나니 신자들이 우리를 주목한다 그리고 인사를 하며 악수를 청하고 포옹을 하면서 우리의 순례길을 걱정하면서 격려의 인사을 한다.

배낭을 메고 성당 밖으로 나오니 또 많은 신자들이 우리를 바라보면서 악수하고 포옹하면서 격려해주고 까미노 길을 안내해준다.

신부님이 마당으로 나오셔서 우리는 인사를 드리니 조심히 가라고 하시며 응원의 말을 해주신다. 가슴속에 뜨거운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 Portugale까지 걸어 가는 내내 땀을 흠벅 흘리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제대로 걷는 느낌이 들었다.

알베르게에 도착해 샤워 후 시원한 맥주와 레몬와인으로 목을 추길 때 너무 행복했다.

알베르게 주인의 길 안내로 푸엔테 콜칸테를 타고 강을 건너는 체험과 이곳의 성당과 볼거리를 본후 추천 받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푸짐하고 맛있고 가격도 착하고 맥주와 물, 디져트까지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길을 걷다보면 이사벨라씨와 사소한 것에 의견 충돌을 하고 서로 부딪히게 된다. 앞으로는 사소한 것은 다 받아 들이고 어제 처럼 알베르게를 정할때 주님의 이끄심에 맡기며 미리 걱정하고 판단하지 않아야겠다. 어제 알베르게는 정말 좋았다.

오늘의 메세지 : 예수님의 육화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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