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저녁 식사 19명

















*르퓌길 31일차. Larreule ㅡ Arthez-de-Bearn
19km
Gite de la Boulangerie Brousse
오늘은 19키로 정도 되는 거리라 여유있게 출발 하려고 하였으나 일기예보를 보니 1시부터 많은 비가 오는것으로 예보 되어 우리는 아침식사후 바로 길을 나섰다
어제숙소는 도미토리로 침대구간이 아주넓어 불편함이 없었고 식사인원도 19명이나 되는 큰숙소 이었다
어제 저녁식사 때는 길에서 종종 만나는 아는 얼굴도 많았지만 우리를 처음보는 분은 궁금한것이 많은지 실비를 통해 질문을 많이 한다
특히 우리 나이를 알고 싶어 하기에 알려 주었더니 믿을수 없다고 모두 고개를 흔든다
우리가 50대로 보인다고 하며 젊어 지기위해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한다
이곳 저녁식사때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보통 저녁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린다
오늘길은 아주 편안한 길이고 마을을 지날때 마다 성당이 있어 기도하고 쉬기도하며 걷다보니 12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 했다
마침 숙소에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배낭을 맡겨두고 중심가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라며 레스토랑까지 추천해 주었다
중심가에 가니 그동안 만나왔던 일행들은 점심을 먹고 다음 마을까지 간다고 한다
숙소예약관계로 우리는 오늘 내일은 짧은 거리이고 이틀간은 긴거리를 걸어야 한다고 하니 충분히 이해 한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식사후 숙소에 오니 2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입실 시켜 주는 융통성이 있어 너무 좋았고 갑자기 하늘이 맑아져 해가 비추기에 빨래를 해서 마당에 널었다
이곳도 일기예보에 오보가 많은것 같다
오늘은 여유있는 시간으로 충분히 휴식을 할수있는 이곳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Camino Le Puy : Le Puy ㅡ Saint Jean p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르퓌길 34일차. Sauvelade ㅡ Lichos. (6) | 2023.05.26 |
---|---|
르퓌길 33일차. Arthez-de-Bearn ㅡ Sauvelade (2) | 2023.05.24 |
르퓌길 31일차. Pimbo ㅡ Larreule (2) | 2023.05.22 |
르퓌길 30일차. Barcelonne-du-Gers ㅡ Pimbo (0) | 2023.05.22 |
르퓌길 29일차. Nogaro ㅡ Barcelonne-du-Gers (4) | 2023.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