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퓌길 30일차. Barcelonne-du-Gers ㅡ Pimbo
30km
Chambre D"Hotes
어제 숙소는 가성비 최고 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렸다
12명의 순례자와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호텔과 같이 운영해서 인지 음식맛도
양도 아주 좋았다
침대 시트도 깔끔하고, 샤워장 .세면대등 시설도 좋아 오히려 가격에 비해 풍성한 대접을 받는 것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어제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 일어나자
마자 예보를 보니 예보가 바뀌어 비소식이 없다
오늘은 30키로 정도 거리인 Pimbo까지
가야 하기에 셀프인 아침식사를 일찍 먹고
길을 나섰다
아침기온은 온화하고 하늘은 구름으로 흐려서 걷기좋은 날씨이다
하늘은 햇볕이 구름사이로 보여주며 화창한 날씨로 변화되어 걷다보니 점점더워진다
오늘길은 스페인 산티아고길이 연상 될정도로 들판길을 끝없이 걷게되고 길에는
순례자들의 무리지어 걸어가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호수를 끼고 길을 걸을때는 우리나라 둘레길을 걷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세시간 정도 걷다보니 쉼터가 있어 쉬고 있던분들과 사진도 찍고 잠시 쉼을 가진후
꾸준히 걷다보니 마을이 나왔다
우리는 21km지점 Miramont-Sensacq 마을에 도착해서 카페를 만날수있어 맥주와 준비한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이곳문화는 카페에서 커피나 맥주를 시켜 준비해온 간식을 꺼내놓고 먹는다. 우리나라는 외부음식사절이라고 써놓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만 먹을 수 있는는 것과 비교가 된다.
점심과 맥주까지 마시고 나니 다시 충전된에너지로 목적지까지 갈때는 호젓한 길이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길을 걸으니 행복한 마음이차오르며 르퓌길의 운치에 젖어든다
길은 목적지 마을이 언덕위에 있어 마을로 오르는 길이 두번쯤 언덕길을 오르게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숙소에 도착하니 하늘은 먹구름으로바뀌고 화창했던 햇볕은 흐린 오후로 바뀌었다
숙소에 세탁기가 있어 그동안 밀렸던 빨래를 모두 빨아 널었다.
오늘은 먼길을 걸었지만 길에서 낮익은 사람들도 만나고 여러순례자들과 같이 걸을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길도 편하여 쉽게 온 것같다.
오늘도 먼길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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