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4일. 맑음
52코스 : 심포항 ㅡ 새창이다리. 18.4km
어제는 8시에 첫차를 탓는데 오늘은 6시30분에 첫차를 탈수있어 심포항에서 일찍 출발할 수 있었다.
심포항에는 몇개의 횟집과 중국집이 있고 숙소도 보인다.
심포항에서 해변길을 지나 바로 산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길은 진봉산과 이성산을 넘으며 새만금 바람길이 이어진다.
길에 리본이 잘 안내되어 있지만 때로는 자세히 살펴야 할곳도 있다.
길이 아닌 밭두렁길을 따라 좁게 지나 숲길로 이어지고 길조차 보이지 않아 긴풀을 헤치고 나가야하며 리본도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있다.
산을 내려와 걷고 있을때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부부를 만났는데 개가 순둥이라 우리를 멀리까지 따라와 돌아가기도 하며 주인과산책을 즐기고 있다
길은 농로길과 방조제길을 따라 걸으며
자주 보던 풍경 들인데 길 양쪽으로 김제평야가 끝도 없이 논과 보리밭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진봉방조제의 긴길에는 바람개비를 설치해 놓아 지루한 길이 한결 보기 좋다
만경강줄기로 수로에는 물들이 활기차게 흐르고 중간 중간에 가끔 낚시꾼이 보이고
다른 길과 다르게 연꽃 단지도 가끔씩 보인다.
멀리 새창이 다리가 보인다
새창이 다리는 오래되어 사람만이 다니고
만경강을 건너면 군산지역이다.
오늘은 새창이 다리을 건느는 것으로 코스가 끝나고 내일 군산지역 코스를 걷게 된다.
서해랑길의 중간정도 되는 지점이 군산지역이다.
41일 동안 서해랑길의 반을 걸어 왔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탈하게 여기 까지 걸을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숙소인근의 요촌성당에서 주일감사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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