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West Coast)

서해랑길39. 부안군청ㅡ동진강석천휴게소ㅡ해창버스정류장

나타나엘 2022. 6. 2. 21:29































2022년6월2일. 맑음

50코스 : 부안군청ㅡ동진강석천휴게소.
11km
51코스 : 동진강석천휴게소ㅡ해창버스정류장.
4km

부안군청앞에서 오늘 코스를 시작한다.

부안 고마제 저수지 수변둘레길은 5.7km로
저수지를 중심으로 테마가 있는 다리와
수변둘레길에 심어진 꽃들
수상 데크로드와 정자 쉼터
자연경관이 좋은 호수와 어울어진 데이지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데이지 꽃들의 물결과
고마지구농촌테마공원에는 이런 농촌의 특성을 살린 누에고치모양의 다리와 오디나무도 있어 열매가 많이 열려 있다.
걷기좋은 길풍경과 호수그리고 꽃들을 선사하는 다리와 걷기 좋은 수변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 시간을 보낼수있었다

동진강석천휴게소는 부안과 김제를 가르는 동진강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길양쪽 모두 공사중이고 아무런 휴게 시설이 없고 설렁한 모습이다.

50코스는 동진강휴게소까지11km로 쉬움이고 작은 마을과 농로길을 따라 힘들지 않게 도착하였고 주변에는 동진강을 넘어 다니는 차들만이 쌩쌩 달리고 대중교통은 정류장 조차 보이지않아 51코스를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사전에 해창버스정류장 까지 조사를 했기에
자전거 타고 가는 동네분에게 해창에 가면
김제가는 버스를 언제탈수 있는지 여쭈니
40분 후에 있다고 하신다

정류장까지는 3.4km 거리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배낭을 메고 최대한 빨리 걸을 수 있는 속도로 걷기 시작하였다. 걸음의 속도는 5.4~5.5 이거는 거의 뛰기직전의 속도로 걷는 걸음이다.
정류장이 저멀리 눈앞에 보이는데 버스 한대가
이미 지나가고 있다.
해창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지나가는 포터트럭을 세워 김제가는 버스를 여쭈어보니 여기서는 3시간후에야 있다고 하시면서 죽산면소재지에 가면 버스가 많다고 하시며 태워다 줄테니 화물칸에 타라고 하신다

우리는 배낭을 멘체로 짐이 실어져있는 화물칸에 올라 바람을 맞으며 죽산버스정류장까지 갈수 있었다.
포터트럭은 우리를 내려주려고 가시던 길을 돌아서 가신것 이다

죽산면에서 김제에 오는 버스를 타고 들어오니
김제 전통시장은 오늘 장날이라 시장 밖 인근 길에도 장사하는분들이 길게 형성되어 있다.
버스가 시장앞에 정류하자 할머니들이 우르르 몰려 타시는데 한분 한분 타시는 모습이 참 볼거리다.
운전수 기사분은 할머니들을 차분히 기다리시며 타시는 할머니들에게 말을 건네신다
뭘 그렇게 많이 사셨느냐고
타신 할머니들이 모두 좌석에 앉으실때까지 기다리다 출발 한다.
시골은 도심에서 볼수 없는 다른 분위기의 모습이 정겨운 모습들이다.

오늘도 새로운 지방 김제까지 도착하여
김제의 분위기를 새롭게 볼수있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