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5월27일. 맑음
42코스 : 심원면사무소ㅡ선운사버스정류장.
12km
오늘은 산을 오르는 산행길로 낙조대를 지나
선운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천왕봉을 중심으로 개이빨산 천상봉 천마봉 넘는 산행이라 마음가짐을 해서인지 오르고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올랐다
심원면에서 개천을 끼고 산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다 마을을 벗어나 산행이 시작된다.
서해랑길 코스중에 가끔씩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을듯 지난번 39코스도 산행을 했을 때도 몇개의 봉우리를 넘는 코스인데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도솔암 마애불로 내려오면서 산행이 끝나고 보니 이곳부터는 작년 선운사에 내려와 일주일간 쉬었다 갔을때 둘러본 곳이라 반갑기도하고 마치 고향에 온듯 도솔암과 마애불이 한눈에 들어온다.
선운사 주위에 참당암, 도솔암이 있지만
도솔암의 마애불을 찾는 방문객은 많아도
참당암은 오히려 발길이 뜸하다.
그래서인지 참당암은 조용하고 주변이 깔끔히 조성되어 한동안 머물며 마음마저 차분해지면서 평온한 마음을 갖을 수있는 곳이었다.
선운사 천왕문앞 돌다리는주위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고 선운천을 끼고 있는 나무들은 개울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고 있다.
가을 단풍이 물들면 선운천에 붉게 물든단풍을 찍기위해 사진작가들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선운사 템플스테이는 대웅전과 별도로 떨어진곳에 있어 규모와 시설이 크고 잘 되어 있어
조용하고 편하게 쉬기에 좋고 공양도 참 맛있기로 소문 난 사찰이기도 하다.
오늘코스는 산행이었지만
너무 힘들지도 않고 무난한 산행이고
내려다보이는 주변 풍광도 좋았고
선운사는 몇번이고 다녀간 곳이라
친숙하게 느켜져서 더욱 좋았다.
선운사버스정류장에서 고창터미널로 들어오는 버스는 자주 운행을 하여 쉽게 돌아 올 수있었고 점심으로 시원한 콩국수를 먹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도 즐기고 추억의 선운사도
다시 방문할수있어 주님께 감사드리는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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