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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5월22일.맑음
36코스 : 칠산타워ㅡ합산버스정류장.
14km
37코스 : 합산 버스정류장ㅡ상정버스정류장.
(두우리해변)10.5km
오늘은 영광코스인 36코스를 걷기위해 어제 도착지인 칠산타워의 향화도를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니 공휴일이라 첫차버스는 운행되지 않고 7시20분에 출발하는 버스편을 이용하여 도착하니 8시가 되었다.
점점 더워지는 한낮 더위에 일찍 시작하려 하지만 공휴일 이라 첫차마저 결행하니 마음이 급해지고 36코스와 37코스반을 걷기로 계획하였기에 발걸음에 속도를 내어야 했다
어제는 함평만 해안도로를 19km를 걸었는데
오늘은 칠산갯길300리 해안길로 방조제길과 갯벌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설도항의 설도수산물판매센타는젓갈타운으로 젓갈과 수산물 시장으로 규모가 크고 활기를 띠고 있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해안길은 그늘도 없는 주로 방조제길이다.
간혹 지나가는 차량만이 있을 뿐 그늘하나 없고 방조제길은 내륙으로 깊숙히 들어갔다 반대길로 다시 나오는 길이 여러번 반복 되어지는 길로 지루한 코스이다.
36코스를 끝내고 37코스 초입에 정자가 있어
점심으로 준비한 김밥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걷다보니 갈증도 나고 식곤증현상으로 걷는 것이 한편으로는 지루하며 힘듬이 더해져 수행하는 마음으로 걷는다.
새우양식장앞에 사무실이 보이고 한분이 나와계셔서 시원한물을 부탁드렸더니
우리가 지쳐보였는지 냉장고 안에서 큰병의 냉수를 꺼내주시며 물병도 채워주시고 컵에도 물을 따라주시며 더 드시라고 자꾸 권하시며 따라 주신다.
감사인사를 드렸더니 냉장고에서 시원한 식혜 두캔까지 챙겨 주셨다
지쳐있던 우리는 가장원했던 선물을 받은
느낌이고 냉수와 식혜까지 마시고나니 다시 힘을 내어 걸을수 있었다
오늘의 목적지인 37코스 중간 10.5km 지점 상정버스정류장(두우리 마을)까지 걷고 영광터미널행 버스가 우연히 바로 연결되어 편하게 숙소로 돌아 올 수 있었다.
오늘도 힘든 길이었지만
길손에게 정을 나누어준 분 덕분으로 잘 마칠수 있었다
오늘도 목마를때 물을 주신분께 감사드리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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