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코스 : 돌머리해변ㅡ칠산타워. 29km
오늘은 함평에서 영광으로 넘어가는데 코스는 함평항을 지나 도착점은 영광칠산타워 까지다
함평에서 2박을 하려다 버스편을 알아보니 돌아오는 차편이 없어 영광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칠산타워는 영광지역이여서 영광버스만 다니고 함평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오랫만에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서니 마음가짐이
새로워진다
이른 아침이어서 인지 돌머리해변은 조용하고
깨끗하게 주변시설 조성되어있고
일몰을 보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보인다
오늘 코스는 해변을 끼고 계속 걸으니
해파랑길과 제주올레길 분위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논밭길만 자주 보아서인지 자주 지나치는 어촌과 작은항구들과 바다를 끼고 있는 풍광을 보며 걷기가 아주 좋아 배낭을 메고도 힘들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 했다
칠산타워옆에 칠산대교가 있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무안지역이다.
그리고 바로 도리포해변이고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산낙지덮밥집이다.
멀리 작게 보이지만 다리를 건너갈 대중교통편이 없어 점심 때가 되어 가고십지만 아쉽게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ㅡ왕복 6km
배낭을 메고 오면서 생각되는것은
무게를 줄이려고 꼭 필요한것만 넣어려고 준비하지만 그래도 무게가 줄어드는것이 어렵다
우리의삶에서도 마찬가지로 마음도 짐도
덜어내는것이 중요함을
배낭을 질때 마다 느낀다
내일부터는 영광코스를
시작하게되면 영광의 느낌을 체험하게 될것이다
오늘도 영광까지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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