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South Coast)

남파랑길. 제31일차. 43코스:다랭이마을ㅡ평산항

나타나엘 2021. 5. 2. 17:59




























*남파랑길.제31차.43코스: 다랭이마을ㅡ평산항
15km

오늘은 평산항에서 역방향으로 43코스를
걸어서 다시 다랭이 마을로 돌아왔다

어제 저녁 평산항 인근숙소를 알아보니
도착점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펜션은 몇군데 있지만 10만원을 넘는 가격이라
도보여행자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고민을 하던차 다랭이 마을에서 평산으로 가는 7시 버스가 있어 같은숙소에서 지내기로 하였다
일단 배낭을 맡길수있고
이곳은 식당이 많아 식사도 해결 되고 이곳은 숙소도 많아 가격도 착하기 때문이다

남파랑길을 걷다보면 제일 어려운것이 숙소와
식사문제 인것 같다

41코스와 42코스를 배낭을 메고 걷다가 오늘은 가볍게 쌕만 메고 걸어니 발걸음이 가볍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무리하지 않고 1코스씩
여유있게 걷기로 한다

아직도 해남까지 갈길이 멀어 체력을 잘 안배해야
할것 같아 가능할때는 배낭없이 연박을 하며 걷는것도 방법인것 같고 또 숙소를 찾지 않아도
되니 좋은것 같다

오늘길은 두번의 오르는 산길이 있지만 조용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길이 좋았고 사촌해수욕장은 깨끗한물과 모래해변이 인상적이었다

비온뒤의 날씨 때문인지 남해바다의 물색과 파란하늘은 5윌의 향기를 마음껏 보여준다

남파랑길은 유난히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데
주말이어서 인지 어제도 오늘도 다랭이 마을로 돌아오니 승용차와 관광객이 인산인해다

우리가 보기에는 시골 마을로 다랭이밭만 조금
있는데 아마도 남해바다를 보기위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매일바다와 산과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 우리도보여행자는 참  행복한 나그네들 인 것같다

오늘은 주일이지만 인근에 성당이 없어
유튜브로 미사를 드리고
일찍 도착해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늘도 좋은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식당: 시골 할매 막거리.055-862-8381